[현장목소리] ‘부임 후 첫 패’ 조성환 감독, “음라파 교체 타이밍 늦은 건 실수”
입력 : 202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한재현 기자= 조성환 감독이 부산아이파크 부임 후 첫 패 쓴 잔을 마셨다. 이를 쓴 보약으로 삼아 팀 전력을 더 가다듬으려 한다.

부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홈 경기 0-2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승점 32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4연승으로 상위권과 격차를 더 좁힐 기회를 놓쳤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 경기인 만큼 남 달라야 한다고 했다. 결과를 못 가져와서 정말 죄송하다. 팀에 강/약점을 좀더 활용해서 극대화 시키려 했지만, 그 동력이 나오지 않았다. 휴식기 동안 팀 장점 살려서 잘 준비하겠다. 앞으로 문제다. 복기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며 오히려 반전할 계기로 삼았다.

부산은 이날 패배에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영입한 괴물 공격수 음라파의 가능성을 봤다. 음라파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해 부산 이적 후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경기 내내 높이와 연계 플레이로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조성환 감독은 “첫 실점 하기 전에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힘들게 만들어야 했다. 개인적으로 실수다. 실점 안 했다면 좋은 상황을 더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좋은 점도 봤다”라며 음라파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경기 소감은
홈 경기인 만큼 남 달라야 한다고 했다. 결과를 못 가져와서 정말 죄송하다. 팀에 강/약점을 좀더 활용해서 극대화 시키려 했지만, 그 동력이 나오지 않았다. 휴식기 동안 팀 장점 살려서 잘 준비하겠다. 앞으로 문제다. 복기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충북청주의 수동적인 축구에 고전했는데?
1부와 2부도 전력차가 크지 않는다. 청주가 잘하는 플레이로 실점했지만,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역으로 주도권을 넘겨줘 실점 빌미를 줬다. 명확한 팀의 컨셉을 제시하면서 발전해야 한다. 스피드 있는 상대를 대비해 잘 준비할 것이다.

-첫 실점 이후 평정심을 잃었는데, 어떤 식으로 이겨내야 할까?
프로 선수라면 나오지 말아야 한다. 코칭스태프가 주지 시킨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벤치에서도 이기고 싶은 마음에 산만했다. 냉정하게 판단해서 선수 교체와 전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부산 데뷔전을 치른 음라파를 평가하자면?
첫 실점 하기 전에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를 힘들게 만들어야 했다. 개인적으로 실수다. 실점 안했다면 좋은 상황을 더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좋은 점도 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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