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와 충돌' 김도영, 6일 키움전 선발 제외...소크라테스·변우혁 투입
입력 : 2024.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전날 부상 여파로 휴식을 취한다.

김도영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도영을 대신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3번타자로 배치됐으며, 3루 수비는 변우혁이 맡는다.

앞서 김도영은 9월에만 두 차례나 아찔한 장면으로 경기 중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다. 3일 LG 트윈스전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150km/h 패스트볼에 왼쪽 팔꿈치 보호대 부근을 맞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5일 한화 이글스전은 8회 수비 상황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요나단 페라자와 충돌해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다.

3일 사이 두 번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도영은 결국 6일 키움전 선발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김도영은 현재까지 타율 0.344(488타수 168안타) 35홈런 98타점 127득점 37도루 OPS 1.063을 마크하고 있다. 타격 전 부문(8개)에서 TOP 6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 선수 첫 40-40을 비롯한 여러 대기록에 도전 중이어서 올 시즌 강력한 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3루수)-서건창(1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하(4승 6패 평균자책점 4.79)가 나선다.

키움은 장재영(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2루수)-김건희(지명타자)-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김병휘(유격수)-김재현(포수)-박주홍(좌익수)의 라인업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김윤하(1승 5패 2홀드 평균자책점 6.75)가 출격한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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