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더 영 킹(The Young King)'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또 하나의 역대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이다.
김도영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연승을 질주한 KIA는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김도영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KIA가 0-1로 뒤진 3회 말 키움의 연속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찬스서 김도영은 땅볼로 3루 주자 박찬호를 불러들여 1-1 동점을 만드는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99번째 타점이었다.
대망의 100타점은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나왔다. 양 팀이 2-2로 맞선 8회 말 1사 2루에서 김도영은 후라도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3루 베이스를 맞고 흐르는 1타점 적시 3루타가 됐다. 데뷔 첫 100타점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
행운의 결승타로 100타점을 채운 김도영은 마침내 2000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을 달성했다. 물론 역대 최연소(만 20세 11개월 18일) 기록이다.
올해로 프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김도영은 129경기 타율 0.345 35홈런 100타점 128득점 38도루 OPS 1.062의 믿을 수 없는 성적표를 만들고 있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등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만한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국내 타자 최초의 40홈런-40도루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제2의 이종범'으로 주목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한 김도영은 지난 2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 등에 시달리며 성장통을 겪었다. 고난의 시간을 견딘 후 한껏 잠재력이 만개한 김도영은 KBO리그를 지배하는 '더 영 킹(The Young King)'으로 2024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사진=OSEN, 뉴시스,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연승을 질주한 KIA는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김도영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KIA가 0-1로 뒤진 3회 말 키움의 연속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찬스서 김도영은 땅볼로 3루 주자 박찬호를 불러들여 1-1 동점을 만드는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99번째 타점이었다.
대망의 100타점은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나왔다. 양 팀이 2-2로 맞선 8회 말 1사 2루에서 김도영은 후라도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3루 베이스를 맞고 흐르는 1타점 적시 3루타가 됐다. 데뷔 첫 100타점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
행운의 결승타로 100타점을 채운 김도영은 마침내 2000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을 달성했다. 물론 역대 최연소(만 20세 11개월 18일) 기록이다.
올해로 프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김도영은 129경기 타율 0.345 35홈런 100타점 128득점 38도루 OPS 1.062의 믿을 수 없는 성적표를 만들고 있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등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만한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국내 타자 최초의 40홈런-40도루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제2의 이종범'으로 주목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한 김도영은 지난 2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 등에 시달리며 성장통을 겪었다. 고난의 시간을 견딘 후 한껏 잠재력이 만개한 김도영은 KBO리그를 지배하는 '더 영 킹(The Young King)'으로 2024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사진=OSEN, 뉴시스, 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