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 도전' 복덩이 레이예스, 손아섭 제치고 롯데 최다 안타 신기록...KBO 역대 6위 도약
입력 : 202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 '복덩이' 빅터 레이예스(30)가 손아섭을 제치고 구단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레이예스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2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레이예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0-0으로 팽팽한 3회 2사 1루에서 KT 선발 엄상백의 초구 142km/h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익수 뒤 펜스 상단을 강타하는 2루타를 작렬했다. 시즌 194번째 안타.

이 안타로 레이예스는 2017년 손아섭이 기록했던 193안타를 뛰어넘으며 롯데 한 시즌 안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단독 6위일 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레이예스는 한국 무대 첫 시즌부터 43년 롯데 역사상 최고의 안타왕으로 등극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레이예스는 롯데가 139번째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194안타를 마크하고 있다. KT전 포함 남은 6경기에서 6안타를 추가하면 2014년 서건창(201안타) 이후 두 번째,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200안타를 달성할 수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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