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빠르게 움직여라!'...맥코이스트, '34경기 16골 6도움 윙어' 영입 강력 추천
입력 : 2024.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고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앨리 맥코이스트는 리버풀은 살라가 떠날 경우 재러드 보웬을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탈 가능성도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맥코이스트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FC의 레전드이다. 그는 선수 시절 빼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으며 현시점까지도 레인저스 대부분의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스코틀랜드 대표팀, 레인저스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맥코이스트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의 스쿼드를 분석한 후 평가를 내놓았다.


먼저 언급한 것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하는 살라의 공백이었다. 그는 "만일 리버풀이 살라를 붙잡지 않는다면 보웬으로 대체해야 한다. 웨스트햄 팬들은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최고 수준이다. 나는 보웬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웬은 챔피언스리그 수준에서 활약할 만큼 충분히 좋은 선수이다. 나는 보웬을 정말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 그는 그 웨스트햄을 떠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축구할 수 있다. 물론 살라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리버풀은 보웬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그야말로 레전드라는 칭호가 붙을 법한 선수이다. 그는 2017년 4,200만 유로(약 620억 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7년 동안 369경기에 출전해 224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에서 살라가 남긴 발자취는 그의 진가를 대변해 준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번 득점을 차지했고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살라의 눈부신 활약 덕에 리버풀은 그와 함께 총 8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역시 살라는 리그 공격 포인트 1위를 질주하며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문제는 최근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이 틀어질 조짐이 보인다는 점에 있다. 살라는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12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벌써 12월이 다 되어간다. 그럼에도 아직 리버풀로부터 구단에 남으라는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라고 밝히며 구단과의 동행이 종료될 수 있음을 알렸다.

사진=풋볼인사이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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