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호영 기술위원장이 이끄는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이 2025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구성을 마쳤다.
기존 백영철, 정경구, 현영민 위원이 연임하는 가운데 뉴페이스 14명이 합류했다. K리그 감독으로 활약한 박남열, 박동혁, 박충균, 임관식, 최철우 등을 포함해 K리그 코치 혹은 감독대행 경험을 갖춘 김상록, 김재성, 이경수 등이 새로운 TSG 위원으로 나선다. 국가대표 출신 곽태휘도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구성된 TSG는 올 시즌 K리그 경기장을 발로 뛰며 팀별, 경기별 전술과 전력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매 라운드 경기 보고서, 라운드 로빈 및 시즌 종료 후 종합 보고서 등을 작성하고 경기 평가 회의와 월말 평가 등을 진행하는 것이 주 업무다.
특히 모든 TSG 위원은 각자 K리그 한 팀씩 전담으로 맡아 한 시즌 동안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 구단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경기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경기력 향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TSG 위원들은 월간 TSG, 연간 테크니컬 리포트, K리그 전술 분석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팬과 미디어 대상으로 전문성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TSG는 지난 2020년 기존 경기위원회가 기술위원회로 확대 개편, 경기감독관그룹(MCG)·시설개선그룹(FDG)과 신설돼 올해 6년 차를 맞았다. 그간 TSG는 현장 지도자 경험을 갖춘 위원 우선으로 구성해 감독 혹은 코치들이 현장에서 물러난 공백기 동안 객관적이고 보다 넓은 시야로 축구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