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SSG 랜더스의 '살아있는 전설' 최정(38)이 자신의 남은 선수 생활에서 남은 목표로 '600홈런'과 '골든글러브 10회'를 꼽았다.
최정은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자신의 남은 선수 생활 최종 목표를 밝혔다. 그는 "원래 갖고 있는 목표가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이다. 그건 기본적인 목표이고 새로운 목표 두 개가 생겼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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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목표는 바로 통산 600홈런이었다. 최정은 지난해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통산 468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종전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기록을 넘어 KBO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후 27개의 홈런을 더 추가하면서 지금까지 총 49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최정은 지난해 11월 SSG와 4년 총액 110억 원 FA 계약을 맺었다. 600홈런까지 남은 개수는 105개.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4년간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계약 기간 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최정은 "목표 하나는 통산 600홈런이다. 이건 달성 못 해도 되지만 하고 싶은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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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목표는 다시 리그 최고의 3루수 자리에 오르는 것이었다. 최정은 "3루수에 김도영(KIA 타이거즈)도 그렇고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정말 잘했던 선수들이 몰려있다. 이 선수들은 무슨 일이 있지 않으면 기본은 하는 선수들"이라며 "제가 이제 방심하면 안 되고, 지금처럼 해도 안 되고, 최소 작년 정도는 해야 경쟁력이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는 3루수 풍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MVP' 김도영을 비롯해 문보경, 송성문 등 젊은 야수들이 한 번에 두각을 드러냈다. 김도영이 워낙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서 그렇지 여느 시즌이었다면 누가 골든글러브를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었다.
거기다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홈런왕 출신' 한화 이글스 노시환, 첫 풀타임 시즌에 28홈런을 때려낸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도 18홈런 78타점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커리어하이를 찍고 3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두산 베어스 강승호 등 쟁쟁한 3루수들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와중에도 최정은 지난해까지 리그 정상급 3루수 자릴 유지했다. 정규시즌 129경기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리그 3위, OPS(0.978) 5위에 오르며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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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데뷔 이후 2023년까지 총 8회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3루수 부문 공동 1위(한대화 8회)를 달리고 있다. 2023년은 노시환에게, 2024년은 김도영에게 골든글러브를 내줬다. 목표는 황금장갑을 다시 찾아오는 것.
최정은 "그런 선수들한테 뒤처지지 않는 게 목표다. 다시 한번 골든글러브를 받고 3루수 중 1등이 되고 싶다. 원래 목표가 10개 채우는 거였다. 힘들겠더라. 그래서 더 자극됐다. 남은 선수 생활 동안 골든글러브 2개 해보겠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사진=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OSEN
최정은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자신의 남은 선수 생활 최종 목표를 밝혔다. 그는 "원래 갖고 있는 목표가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이다. 그건 기본적인 목표이고 새로운 목표 두 개가 생겼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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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지난해 11월 SSG와 4년 총액 110억 원 FA 계약을 맺었다. 600홈런까지 남은 개수는 105개.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4년간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계약 기간 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최정은 "목표 하나는 통산 600홈런이다. 이건 달성 못 해도 되지만 하고 싶은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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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목표는 다시 리그 최고의 3루수 자리에 오르는 것이었다. 최정은 "3루수에 김도영(KIA 타이거즈)도 그렇고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정말 잘했던 선수들이 몰려있다. 이 선수들은 무슨 일이 있지 않으면 기본은 하는 선수들"이라며 "제가 이제 방심하면 안 되고, 지금처럼 해도 안 되고, 최소 작년 정도는 해야 경쟁력이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는 3루수 풍년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MVP' 김도영을 비롯해 문보경, 송성문 등 젊은 야수들이 한 번에 두각을 드러냈다. 김도영이 워낙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서 그렇지 여느 시즌이었다면 누가 골든글러브를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었다.
거기다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홈런왕 출신' 한화 이글스 노시환, 첫 풀타임 시즌에 28홈런을 때려낸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도 18홈런 78타점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커리어하이를 찍고 3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두산 베어스 강승호 등 쟁쟁한 3루수들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와중에도 최정은 지난해까지 리그 정상급 3루수 자릴 유지했다. 정규시즌 129경기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리그 3위, OPS(0.978) 5위에 오르며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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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데뷔 이후 2023년까지 총 8회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3루수 부문 공동 1위(한대화 8회)를 달리고 있다. 2023년은 노시환에게, 2024년은 김도영에게 골든글러브를 내줬다. 목표는 황금장갑을 다시 찾아오는 것.
최정은 "그런 선수들한테 뒤처지지 않는 게 목표다. 다시 한번 골든글러브를 받고 3루수 중 1등이 되고 싶다. 원래 목표가 10개 채우는 거였다. 힘들겠더라. 그래서 더 자극됐다. 남은 선수 생활 동안 골든글러브 2개 해보겠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사진=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