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골단' 골칫거리 내주고 특급 3선 취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놀라운 스왑딜 고려 ''불확실성 남아 있어''
입력 : 202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육참골단"(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한다) 영입 계획을 수립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사이에 스왑딜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의 잠재적인 역할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1월 맨유에서 리그 내 타 구단인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루벤 아모림은 맨유를 맡은 지 몇 주 만에 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공개적으로 질책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아스톤 빌라는 맨유 원클럽맨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가 맨유를 떠난 건 약 20년 만으로 수많은 팬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426경기 138골 63도움을 올렸다. 기록만 놓고 볼 때 레전드로 불려도 손색없으나 지난 시즌 중반기 이후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설상가상 에릭 텐 하흐가 팀을 떠나고 아모림이 부임하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자 래시포드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맨유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적을 옮겼다.

현재까지 결과만 놓고 볼 땐 옳은 결정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지난 2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2도움을 몰아치며 팀에 2-0 승리를 안겼다. 그럼에도 맨유가 그를 활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신 임대 복귀할 래시포드를 스왑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체는 '커트오프사이드'를 인용해 "맨유는 뮌헨 파블로비치를 위한 스왑딜을 고민하고 있다. 뮌헨은 상당한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므로 래시포드를 이용해 가격을 떨어뜨리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뮌헨이 래시포드를 얻고 파블로비치를 내주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심지어 이 가운데 14번이 선발 출전이다.

사진=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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