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4일 “토트넘은 진지하게 이적을 고심 중인 손흥민을 잊을 수 있다. 그들은 2026년 이후 기존 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할 필요가 없다. 지난 1월 1년 연장 옵션(2026년 6월)을 발동한 후 그(손흥민)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결별을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팀에서 핵심 선수로 남아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이 시작될 시기에 33세인 그는 이미 둔화 조짐을 보였다. 북런던 거물은 다른 곳에 투자할 돈을 늙은 선수에게 새로운 계약 체결을 할 가치가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며 결별을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아데몰라 루크만(27, 아탈란타 BC) 영입에 접근했다”는 충격 보도를 내놨다.
매체는 영국 TBR 풋볼을 인용 지난 3일 “토트넘이 올여름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선수의 영입 가능성을 알게 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아 하나”라면서, “루크만은 이탈리아에서도 관심 있으며,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탈란타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지난달 클럽 브뤼헤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패하며 페널티킥을 놓친 공격수(루크만)를 비난한 뒤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크만이 아탈란타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27세인 그는 과거 에버턴과 풀럼에서 시간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96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루크만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 뒤, “토트넘이 루크만을 영입하는데 관심 있는지 불분명하지만, 손흥민의 대체자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나이지리아 선수는 전 바이엘 레버쿠젠의 에이스보다 다섯 살 어리고, 앞으로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다. 손흥민처럼 루크만도 공격수의 왼쪽에서 뛰거나 라인을 파고드는데 능숙해 포스테코글루에게 매력적인 타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10년 헌신이 이대로 저무는 건 아쉽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이 시기가 아니면 이적료를 챙길 수 없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전 주장인 해리 케인이 몸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영국, 독일, 스페인에서도 계속 이적설이 돌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곳에서 은퇴를 원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그(손흥민)보다 루크만 같은 선수에게 필요한 돈을 투자하는 것이 낫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한국 선수를 현금화할 수 있다. 전 RB 라이프치히 선수는 지난해 아탈란타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하는데 기여하고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클럽에서 모든 대회 45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고 토트넘이 손흥민 대신 루크만을 품어야 하는 포인트를 언급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