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 축구 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핵심 선수들을 전부 잃게 될지도 모른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의 성공 여부가 유로파리그에 걸려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7일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리버풀에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어 10일에는 FA컵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 패배하며 이르게 탈락했다. 마찬가지로 리그에서도 12위로 우승은커녕 유럽 대항전 진출권도 따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목표는 '유로파리그'밖에 없다. 무엇보다 우승 트로피를 따내지 못한다면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우승을 노려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TNT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이안 다크의 인터뷰를 인용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젊고 어린 선수들은 팀에 잔류하겠지만 팀의 핵심 선수들은 이적할 확률이 높다'라고 밝혔다.

다크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마티스 텔(20)은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케빈 단소(27)와 브레넌 존슨(24)도 마찬가지다"라며 구단의 젊은 선수들은 시즌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핵심 선수들은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그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다면 도미닉 솔란케는 빅 클럽들이 최우선적으로 노릴만한 선수다. 미키 판더펜과 제임스 매디슨도 마찬가지다"라며 경고했다.
솔란케는 지난해 여름 6,5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29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 하며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 이후 스트라이커 자리에 골머리를 앓던 토트넘의 문제를 해결해 줬다.


판더펜과 매디슨도 마찬가지다. 각각 수비와 미드필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세 선수 모두 매력적인 선수들이다. 특히 솔란케의 경우 최근 9번 공격수가 전 세계적으로 기근인 점을 감안할 때 많은 팀이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최악의 상황 같지만, 희소식도 존재한다.

바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달 22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유로파리그 16강 추첨 직후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각 팀의 우승 확률을 정확히 계산해 봤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은 13.2%로 이탈리아의 라치오(20%)에 이어 아틀레틱 빌바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16강 대진 추첨 전에는 토트넘의 우승 확률은 12.9%였다. 하지만 대진이 확정된 후 0.3% 증가하며 3.3%가 떨어진 빌바오와 우승 확률이 같아졌다. 추첨 이후 우승 확률이 올라갔다는 것은 토트넘의 대진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유로파리그는 단기전인 만큼 변수가 많다. 옵타의 분석처럼 토트넘이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은 그동안 지휘하는 팀마다 2년 차에 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 2년 차인 이번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토트넘의 다음 시즌 전력을 결정지을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는 오는 3월 7일 네덜란드의 AFAS 스타디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옵타,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의 성공 여부가 유로파리그에 걸려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7일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리버풀에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어 10일에는 FA컵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 패배하며 이르게 탈락했다. 마찬가지로 리그에서도 12위로 우승은커녕 유럽 대항전 진출권도 따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목표는 '유로파리그'밖에 없다. 무엇보다 우승 트로피를 따내지 못한다면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우승을 노려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TNT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이안 다크의 인터뷰를 인용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젊고 어린 선수들은 팀에 잔류하겠지만 팀의 핵심 선수들은 이적할 확률이 높다'라고 밝혔다.

다크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마티스 텔(20)은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케빈 단소(27)와 브레넌 존슨(24)도 마찬가지다"라며 구단의 젊은 선수들은 시즌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핵심 선수들은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그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다면 도미닉 솔란케는 빅 클럽들이 최우선적으로 노릴만한 선수다. 미키 판더펜과 제임스 매디슨도 마찬가지다"라며 경고했다.
솔란케는 지난해 여름 6,5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29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 하며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 이후 스트라이커 자리에 골머리를 앓던 토트넘의 문제를 해결해 줬다.


판더펜과 매디슨도 마찬가지다. 각각 수비와 미드필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세 선수 모두 매력적인 선수들이다. 특히 솔란케의 경우 최근 9번 공격수가 전 세계적으로 기근인 점을 감안할 때 많은 팀이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최악의 상황 같지만, 희소식도 존재한다.

바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달 22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유로파리그 16강 추첨 직후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각 팀의 우승 확률을 정확히 계산해 봤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은 13.2%로 이탈리아의 라치오(20%)에 이어 아틀레틱 빌바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16강 대진 추첨 전에는 토트넘의 우승 확률은 12.9%였다. 하지만 대진이 확정된 후 0.3% 증가하며 3.3%가 떨어진 빌바오와 우승 확률이 같아졌다. 추첨 이후 우승 확률이 올라갔다는 것은 토트넘의 대진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유로파리그는 단기전인 만큼 변수가 많다. 옵타의 분석처럼 토트넘이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은 그동안 지휘하는 팀마다 2년 차에 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 2년 차인 이번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토트넘의 다음 시즌 전력을 결정지을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는 오는 3월 7일 네덜란드의 AFAS 스타디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옵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