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95% 완료됐다더니...맨유, 오시멘 영입 사실상 실패? 英 매체, ''아무런 진전 없다''
입력 : 2025.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톱 타겟으로 찍은 빅터 오시멘(27·갈라타사라이 SK)의 영입이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

맨유는 이번 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하며 리그 15위에 자리 잡고 있다. 시즌 종료 후 팀의 개편이 필수로 보인다.


특히 공격수 영입이 제일 시급하다. 이번 시즌 주전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22)과 조슈아 지르크지(23)가 각각 리그에서 2골과 3골로 처참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가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현재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 SK로 임대 이적한 빅터 오시멘의 맨유행이 95% 진행됐다' 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이적이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오시멘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나 재정적 문제로 인해 협상에 아무런 진전이 없다. 선수의 주급 요구로 인해 영입이 불가능하다'라며 현재 이적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오시멘이 25만 파운드(약 4억 6천만 원)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선수의 바이아웃 금액이 6,300만 파운드(약 1,173억 원)다. 맨유의 재정 상황을 볼 때 나폴리가 임대로 보내주지 않는 한 이적이 성사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사실상 맨유의 오시멘 영입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오시멘은 프로 통산 136골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로, 골 결정력 문제를 겪고 있는 맨유에 이상적인 옵션이다. 하지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칙(PSR)으로 인해 한 선수에게 거액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격수 영입이 제일 시급한 건 맞지만, 다른 포지션에서도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루벤 아모림(40)감독의 전술 특성상 중앙 미드필더도 영입해야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큰 금액과 높은 주급을 요구하는 오시멘을 영입하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덧붙여 매체는 '나폴리와 오시멘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선수는 주급을 낮출 생각이 없다'라며 맨유의 오시멘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사진= slimfit X 캡처, The Paper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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