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3연승+3클린시트’ 울산 김판곤 감독, “실점하지 않는 건 내 축구 철학에 중요한 부분”
입력 : 2025.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팬들에게 승리 공을 돌렸다.

울산은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서 허율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판곤 감독은 “많은 팬이 응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시작은 어려웠는데, 잘 극복하고 이겨서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허율이 멀티골을 기록했다. 김판곤 감독은 “허율은 기대한대로 높이와 발 모두 장점이 있다. 계속 잘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3경기 연속 클린시트다. 이에 김판곤 감독은 “실점하지 않는 건 내 축구 철학에 중요한 부분이다. 공격적인 수비로 리스크를 택하지만, 안전장치를 하고 있다. 상대가 막판에 총력을 다해 몰아붙였는데 김영권을 주축으로 한 수비가 안정감 있었다. 조현우도 돌아왔다. 모두 잘했다”고 흐뭇해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조현우게 관해 김판곤 감독은 “늘 일상대로 (조)현우가 들어와서 언제 나갔다가 들어온 그런 느낌이 하나도 없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날 울산은 대량 득점이 가능했다. 후반 25분 허율의 골이 터진 뒤 몇 차례 기회가 왔다. 김판곤 감독은 “모든 경기가 그렇다. 더 넣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루빅손이나 (엄)원상이에게 찬스가 있었는데, 선수들에게 득점 많이 하는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한다. 4연속 우승도 중요하지만, 울산 경기는 재미가 있고 흥분되고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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