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팀의 주포 알렉산다르 이삭(26)을 반드시 잔류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알루마얀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알루마얀 회장은 지난 17일에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이 리버풀을 2-1로 꺾고 7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을 직접 지켜봤다.
구단의 역사에 남을 경기에서 이삭은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했다. 당시 선수의 활약을 눈앞에서 지켜본 알루마얀 회장이 이삭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합류한 이삭은 적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27경기 10골 2도움에 그쳤다. 당시 뉴캐슬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가 7,000만 유로(약 1,028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달라졌다 40경기에 나서 2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31경기 22골 5도움으로 압도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9번 공격수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빅클럽들이 이삭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아스널,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이삭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삭이 뉴캐슬을 떠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뉴캐슬은 아직 이삭의 이적료를 논의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한 구단 관계자는 "뉴캐슬은 이삭을 팔 계획이 없다. 협상 테이블조차 차리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라며 뉴캐슬이 이삭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뉴캐슬은 이삭을 지키기 위해 시즌 종료 후 현재 보다 개선된 조건으로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텔레그래프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