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챔피언’ 앞두고 변수 발생! 미국 대표팀, 유럽파 3인방→MLS 신예 명단 교체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3연속 우승을 노리는 미국 국가대표팀이 2024/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 리그를 앞두고 일부 선수를 교체했다.

미국 국가대표팀이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24/25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안토니 로빈슨(풀럼, 27), 오스턴 트러스티(셀틱, 26), 그리고 조니 카르도주(레알 베티스, 23)를 제외했다.

대신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잭 맥글린(휴스턴 다이너모), 맥스 아프스텐(콜럼버스 크루), 브라이언 구티에레즈(시카고 파이어)가 새롭게 합류했다.


미국 대표팀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축구 협회(USSF)는 이들의 부상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카르도소는 이달 초 라리가 경기에서 교체로 물러난 뒤, 왼쪽 허벅지를 테이핑한 채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러스티는 16일 셀틱에서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를 앞두고 가벼운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발언이 있었다. 하지만 로빈슨은 지난 16일 풀럼과 토트넘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따라서 부상과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로빈슨이 빠지면서 대표팀은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그가 팀의 유일한 전문 왼쪽 측면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팀 웨아와 마를론 포시, 조 스켈리가 측면 수비의 공백을 메꿀 가능성이 크다. 트러스티의 공백은 4명의 대체 중앙 수비수가 있기에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

MLS에서 활약 중인 신예들에게는 이번이 A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질 좋은 기회다. 맥글린은 지난 1월 대표팀 연습 경기에서 이미 세 차례 출전했으며, 올해 초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한 골과 한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아프스텐과 구티에레즈 또한 1월 연습 경기에서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미국 대표팀은 3연속 네이션스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은 21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파나마와 맞붙는다. 이후 결승전 또는 3·4위전에 진출하면 멕시코 혹은 캐나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