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황인범의 국가대표 소집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 29)은 올 시즌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이적 후 주전으로 나서며 2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부상에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9일(이하 한국시간)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풀타임 이후 경기에 나선 것은 17일 트벤테전이었다. 그마저도 45분만 소화했고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 황인범이 국가대표로 소집되자 네덜란드 현지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네덜란드 방송 ‘RTV Rijnmond’의 데니스 크라넨부르흐는 “황인범의 대표팀 차출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이제 막 복귀하자마자 다시 한국으로 떠났다”며 보도했다.

같은 매체 데니스 반 에어셀 기자도 동일한 불만을 표출했다. 에어셀은 “이런 상황은 계속해서 불만이었다. 클럽에서 여러 경기를 결장했는데 대표팀 경기를 아무렇지 않게 소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클럽은 선수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다. 그런데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에서 다쳐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언이 조명됐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김민재를 두고 “김민재는 뮌헨과 대표팀 모두에게 중요한 선수다. 아쉬웠던 점은 뮌헨이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하지 않다 보니 우리는 중요한 스케줄에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를 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민재와 황인범의 상황이 겹치며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긴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상태를 점검해 본 후 미팅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펼친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위해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 29)은 올 시즌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이적 후 주전으로 나서며 2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부상에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9일(이하 한국시간)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풀타임 이후 경기에 나선 것은 17일 트벤테전이었다. 그마저도 45분만 소화했고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 황인범이 국가대표로 소집되자 네덜란드 현지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네덜란드 방송 ‘RTV Rijnmond’의 데니스 크라넨부르흐는 “황인범의 대표팀 차출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이제 막 복귀하자마자 다시 한국으로 떠났다”며 보도했다.

같은 매체 데니스 반 에어셀 기자도 동일한 불만을 표출했다. 에어셀은 “이런 상황은 계속해서 불만이었다. 클럽에서 여러 경기를 결장했는데 대표팀 경기를 아무렇지 않게 소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클럽은 선수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다. 그런데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에서 다쳐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으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언이 조명됐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김민재를 두고 “김민재는 뮌헨과 대표팀 모두에게 중요한 선수다. 아쉬웠던 점은 뮌헨이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하지 않다 보니 우리는 중요한 스케줄에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를 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민재와 황인범의 상황이 겹치며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긴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상태를 점검해 본 후 미팅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펼친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위해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