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았다!' 맨시티, 강등? 초유의 중징계...''과르디올라는 3월 이내 결론 확신했는데''→''구체적인 시점, 불분명''
입력 : 2025.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펩 과르디올라의 확신이 무색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를 둘러싼 115건의 기소와 관련된 판결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스포츠계는 여전히 난감한 상황이다. 12월에 끝난 3개월 간의 심리 끝에 현재 프리미어리그(PL) 챔피언이 재정 규정을 위반한 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문제의 기간은 2009/10 시즌부터 2022/23 시즌까지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현재 다수의 재정적 위반 혐의를 지적받고 있다. 구체적으론 2009/10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54건, 동일 기간 선수와 매니저 급여에 대한 정확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14건, 2013/14 시즌부터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칙 준수 위반 혐의 5건 등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구단의 입장은 단호하다. 문제 될 것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맨시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삭감, PL 강등, 영입 정지 등 중징계가 예고된 만큼 현지에서도 중대 사안으로 다루고 있다.


다만 이미 지난 수년 동안 비슷한 결의 보도가 반복되었으나 구체적인 증거 정황이 공개되지 않고 있기에 결국 무죄 판결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풋볼런던은 "과르디올라는 2월 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음 달인 3원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달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맨시티는 최종 결정을 기다리며 4월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 "두 당사자 맨시티, PL 모두 명성이 걸려 있다. 최종 판결이 어느 쪽으로 향해도 항소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맨시티의 고문인 스테판 보슨의 주장을 전했다. 그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많은 논의와 협의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론이 날 시점은 아무도 모른다. 나는 양 측이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당사자가 합의로 결정할 수 있던 사안이다. 처음부터 공표된 일정이 있어야 했다. 적어도 언제 청문회 자체를 기대할 수 있는지, 어떤 시기에 결과가 나오고 다음 관계와 과정이 이뤄질지를 두고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시점에 언제든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 축구의 미래 그리고 맨시티의 미래에도 중요한 일이다. 만일 이러한 일들이 구단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면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랬던 것처럼 실제 직원들의 일자리 등이 조정될 필요가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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