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한강뷰로 이사한 샤이니 키가 맹추위 속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홈파티를 벌였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강뷰가 보이는 새 집으로 이사한 키의 잔잔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키는 캠핑용품 판매장에서 그릴을 구매한 뒤 2층에 위치한 테라스에서 그릴 파티를 준비했다.

키는 "막상 생각해 보니까 저희끼리 축하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요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야경을 보며 그릴 위에서 빵과 고기패티를 굽던 키는 추위에 몸을 떨며 두손을 모아 입김을 불었다. 맹추위에 얼굴이 창백해진 키는 "너무 춥다"고 연발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촬영 당일은 폭설이 내린 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였다.

부족한 장비탓에 휴대전화 조명을 비추며 음식을 만들던 키는 노릇한 빵 위에 육즙 가득한 패티, 치즈와 양파를 올려 먹음직스러운 수제버거를 완성했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또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을 위해 그릭 요거트가 토핑된 고구마 케이크를 만든 뒤 액막이 북어 토퍼까지 얹어 테라스 감성을 더했다.

반려견들을 부른 키는 "너희도 늙고, 나도 늙고 잘 사는거야 이제. 건강하게"라고 말하며 추위 속에서 온몸을 떨며 음식을 먹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키는 "집은 부모님과 함께 살 때부터 나의 보호소이자 요새, 놀이동산, 식당, 술집 다 될 수 있어야 한다. 이걸 다 따로 느낄 수 있어야 잘 사는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머릿속에는 이미 계절별로 할 게 다 들어있다. 여름엔 포차를 열고 가을엔 꼬치구이를 구워먹을 상상을 한다. 앞으로도 저는 저 같은 집 안에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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