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난 떠나기 싫어!’ 뮌헨 골칫거리 FW, 아스널 입단 임박하자 잔류 의지 피력!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아픈 손가락’ 리로이 사네(29)와의 이별을 결정한 모양이다. 이에 아스널의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로텐베르크 기자는 1일(한국시간) “사네의 거취가 1~3주 안에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스널이 현재 엄청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네는 현재 뮌헨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샬케 04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했다.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던 사네는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고, 맨시티 통산 135경기 39골 42도움을 기록하며 몸값을 올리고 있었다.

이를 눈여겨 보고 있던 뮌헨 2020년 7월 사네를 4,900만 유로(약 782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데려왔다.

뮌헨은 사네의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력을 기대하며 그를 아르연 로번의 후계자로 점쳐두고 있었다. 기대가 산산조각 나기에 한 시즌이면 충분했다.

매 시즌 꾸준히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쌓았지만 골 결정력과 극심한 경기 기복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여기 더해 최근 잦은 턴오버와 판단력으로 문제를 일으키며 뮌헨의 골칫거리로 전락해버렸다.


또한 지난해 7월 뮌헨으로 입단한 마이클 올리세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사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발 출전 13회 그쳤으며, 공격포인트 역시 9득점 4도움에 머물고 있다.

사네의 뮌헨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의 거취를 두고 보드진의 의견이 분분했다. 대부분은 사네의 매각에 찬성했지만 막스 에베를 단장 직접 나서 그의 이적을 반대하며 비호하기도 했다.

사네도 거취를 두고 이를 의식한 듯 29일 장크트파울리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기량을 발휘하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내가 관심 있는 다른 것이 아니다. 결국에는 우리 모두가 함께 모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잔류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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