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클럽 위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 상대 집단 조롱→징계 피했다…아스널전 '풀 전력' 가동
입력 : 2025.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클럽 위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전 '풀 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초미의 관심사는 안토니오 뤼디거(32), 다니 세바요스(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킬리안 음바페(26)의 징계 여부였다. 네 선수는 지난달 13일 스페인 마드리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 원정 경기(0-1 패·승부차기 4-2 승리)에서 상대를 조롱하는 행위로 도마 위에 올랐다.

뤼디거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시늉을 하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음바페는 사타구니를 붙잡고 다소 낯부끄러운 자세를 취했다. 세바요스와 비니시우스 역시 옆에서 동조했고, UEFA는 징계 규정 제11조 2항 b호 '기본적 품위 규칙' 위반을 근거로 조사에 착수했다.



UEFA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 선수의 징계 결과를 알렸다. 비니시우스는 징계를 피한 가운데 뤼디거, 세바요스, 음바페에게는 각각 4만 파운드(약 8,000만 원), 3만 파운드(약 6,000만 원), 2만 파운드(약 4,000만 원) 벌금이 부과됐다. 뤼디거와 음바페의 경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1년 동안 집행이 유예된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아스널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타케히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에우 제수스, 카이 하베르츠 등의 부상으로 최정예 멤버를 꺼내 들 수 없는 상황이다. 부카요 사카가 복귀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전력이 부족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운 좋게 징계를 피해 간 바 있다. RB 라이프치히와 16강 2차전(1-1 무승부)에서 비니시우스가 빌리 오르반의 목을 졸라 논란이 됐지만 경고에 그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승골 주인공으로 거듭나며 레알 마드리드를 8강으로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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