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트레블 왕자+호날두 선배, 아직 37세인데...금의환향→폐색전증 안타까운 소식
입력 : 2025.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과거 트레블까지 달성했던 루이스 구스타부(37)가 폐색전증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구스타부는 2010년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던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2005년 SC 코린치안스에서 프로 데뷔하며 시작을 알린 구스타부는 실력을 인정받아 2007년 독일 명문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입단했다.


세 시즌 간 활약하며 78경기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구스타부는 2011년 1월 뮌헨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데 성공했다. 뮌헨에서 구스타부는 기량이 만개했다. 2010/11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100경기 6골 3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중원을 장악했다.

특히 2012/13시즌에는 뮌헨의 역사상 첫 트레블에 기여하며 맹위를 떨쳤고, 이후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네 시즌을 함께하며 팀의 주장도 역임하는 등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구스타부는 2017년, 10년간 함께한 분데스리가 무대를 떠나 프랑스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세 시즌 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후 페네르바흐체를 거쳐 2022/23시즌 알 나스르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합을 맞추기도 했다.


프로 선수의 끝자락에 다다른 구스타부는 2024년 브라질의 상파울루로 돌아와 남은 현역 생활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소속팀 상파울루는 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폐색전증’이 확인됐다. 구스타부는 현재 관찰 및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으며, 향후 며칠간 입원해 추가 진단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폐색전증은 일반적으로 혈전이나 다른 물질의 축적으로 발생한 후 혈류를 통해 전달되는 고체 물질로 인해 폐 동맥에 폐색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원인으로는 장기간 누워 있거나, 비행기 탑승, 장거리 운전 등으로 혈액순환이 느려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흉통, 기침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과 실신. 더 나아가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위험한 질병으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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