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에서 자신을 증명한 18살 유망주…루이스스켈리, 레알 상대 ‘태클 성공률+드리블 성공률’ 모두 100%
입력 : 2025.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라이스 이외에도 경기장 곳곳에 팀을 승리로 이끈 숨은 영웅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돋보였던 선수는 18세의 왼쪽 수비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다.

이번 시즌 초 1군 무대에 데뷔한 루이스스켈리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체제 아래 빠르게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루이스스켈리는 이미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돼 지난달 데뷔전에서 골까지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루이스스켈리의 커리어를 논할때 아주 오랫동안 회자될 만한 엄청난 경기였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ForMob‘에 따르면, 루이스스켈리는 이날 100% 태클 성공률, 100% 드리블 성공률, 95%의 패스 성공률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패스는 총 57회를 시도해 54회 성공했으며, 4번의 볼경합에서 모두 이겼다. 키패스 2개와 미켈 메리노의 득점을 만들어준 도움 1개도 올렸다.


가장 놀라운 점은 루이스스켈리가 이번 시즌을 왼쪽 수비수 후보 4순위로 시즌을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루이스스켈리는 오늘 경기로 단순한 ‘백업 자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더 주목할 만한 부분은 단순한 수치로 기록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공을 몰고 나가는 자신감, 경기를 읽는 차분함, 그리고 냉철한 상황판단 능력 등은 18세의 나이를 의심할 만큼 성숙했다.


아스널 팬들에게는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이러한 인재가 자라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희소식일 것이다. 이제 전 세계 팬들이 루이스스켈리의 이름을 기억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또한 17일(한국시간)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은 루이스스켈 리가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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