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케빈 더브라위너(33)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 선수를 낙점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 찾기였다.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브라위너는 413경기에 출전해 106골 169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전성기가 영원할 수는 없었다. 지난 시즌부터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점차 예전의 위력을 잃어가던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의 작별을 선택했다. 맨시티 역시 그의 거취와 관계없이 새로운 10번 자리를 맡을 자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더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작별 인사를 전하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맨시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몇 달 후, 나는 이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며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언젠가는 이런 날이 찾아온다. 그리고 이제 그날이 내게 왔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우리 가족의 마음속에 깊이 남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의 기억이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이곳은 언제나 우리의 집이었다"며 "지난 10년간 함께한 도시, 구단, 스태프, 동료, 친구, 가족 그리고 팬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시티 측도 더브라위너와의 결별이 확실시되자 그의 후계자를 바로 찾기 시작한 모양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 '맨시티가 더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다니 올모(26)를 지목했다. 이에 구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대형 습격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매체는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가 올모를 더브라위너의 유력한 대체자로 보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체계에 ‘완벽히 부합하는’ 이상적인 후계자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올모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창의성과 꾸준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갖춘 선수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높은 공격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상황에 따라 왼쪽 윙어로도 뛸 수 있을 만큼 축구 지능이 높아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시하는 '전술적 유연성'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맨시티가 충분히 영입을 고려할 만한 선수임이 분명하다. 게다가 영입 과정 또한 비교적 수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올모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가 라이프치히로부터 약 5,100만 파운드(약 985억 원)에 영입한 선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시즌 중 두 차례나 연봉 상한선 문제로 인해 올모의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 구단주 조안 라포르타는 재정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올모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올모의 등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울 이상적인 선수를 예상보다 쉽게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Transfers 페이스북 캡처, 케빈 더브라위너 SNS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 찾기였다.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브라위너는 413경기에 출전해 106골 169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전성기가 영원할 수는 없었다. 지난 시즌부터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점차 예전의 위력을 잃어가던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의 작별을 선택했다. 맨시티 역시 그의 거취와 관계없이 새로운 10번 자리를 맡을 자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더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작별 인사를 전하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맨시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몇 달 후, 나는 이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며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언젠가는 이런 날이 찾아온다. 그리고 이제 그날이 내게 왔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우리 가족의 마음속에 깊이 남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의 기억이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이곳은 언제나 우리의 집이었다"며 "지난 10년간 함께한 도시, 구단, 스태프, 동료, 친구, 가족 그리고 팬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시티 측도 더브라위너와의 결별이 확실시되자 그의 후계자를 바로 찾기 시작한 모양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 '맨시티가 더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다니 올모(26)를 지목했다. 이에 구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대형 습격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매체는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가 올모를 더브라위너의 유력한 대체자로 보고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체계에 ‘완벽히 부합하는’ 이상적인 후계자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올모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창의성과 꾸준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갖춘 선수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높은 공격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상황에 따라 왼쪽 윙어로도 뛸 수 있을 만큼 축구 지능이 높아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시하는 '전술적 유연성'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맨시티가 충분히 영입을 고려할 만한 선수임이 분명하다. 게다가 영입 과정 또한 비교적 수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올모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가 라이프치히로부터 약 5,100만 파운드(약 985억 원)에 영입한 선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시즌 중 두 차례나 연봉 상한선 문제로 인해 올모의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 구단주 조안 라포르타는 재정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올모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올모의 등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울 이상적인 선수를 예상보다 쉽게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Transfers 페이스북 캡처, 케빈 더브라위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