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결국 손흥민과 여기까지...레비 회장 결단 내렸다→27경기 1골 3도움 FW, 토트넘과 결별 확정
입력 : 2025.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티모 베르너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베르너는 원소속팀 RB라이프치히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대 이적은 계속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먼저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뒤 또 다른 이적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확실한 건 토트넘과 베르너의 동행은 마무리됐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2013/14 시즌 VFB 슈투트가르트를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올린 후 2016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았다.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베르너는 승승장구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거칠 것 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2019/20 시즌엔 무려 공식전 45경기 2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이러한 활약은 그를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인도했다. 수많은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고 첼시가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베르너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러자 첼시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베르너를 떠나보내기로 결심했다. 원소속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간 베르너는 2시즌 동안 54경기 1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이에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이 임대를 통해 손을 건넸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1, 2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베르너를 데려왔다.

다만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됐다. 베르너는 날카로운 침투, 순간적인 스피드, 예리한 슈팅 등의 장점을 잃었다. 설상가상 최근 경기에선 또 다른 임대생 마티스 텔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조차 어려운 모양새다. 결국 토트넘은 베르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그가 올 시즌 27경기에서 1골 3도움을 넣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견된 수순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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