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르셀로나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가비(20)가 기자회견 자리에서 욕설을 서슴지 않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가비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그가 발언한 내용들을 조명했다.
가비는 처음으로 갖는 경기 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엄청난 언행을 보였다. 자신의 경기력을 의심하는 듯한 질문이 들어오자 가비는 욕설을 섞어가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축구를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니 개의치 않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라 마시아 출신인 가비는 2021년 7월 1군 콜업되며 시작을 알렸다. 그는 2021/22시즌 47경기 2골 5도움을 올리며 곧장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진에 한 자리를 꿰찼다.
이러한 가비는 보드진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구단은 그에게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의 등번호인 6번을 부여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비는 기대에 부응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2022/23시즌 49경기 3골 6도움을 뽑아내며 ‘넥스트 사비’라는 칭호가 전혀 아깝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 전반기 맹활약을 펼쳤으나 2024 UEFA 유로 조지아와의 예선전에서 십자인대와 반월판 부상를 당해 시즌 내내 재활에 매진해야만 했다. 부상의 강도가 극심해 올 시즌이 개막해서도 9경기 동안 출전을 하지 못했다.
가비는 결국 부상 회복에 성공했다. 구단도 가비에게 만족감을 드러내며 지난 1월, 203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너무 오래 경기를 뛰지 못한 탓일까. 이전 보다 경기력이 저하됐고 가비를 둘러싸고 날선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때문에 가비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다행히도 점차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6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1-1 무승부에 그쳤지만 가비의 기량이 되살아난 듯 보였다.
가비 역시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한지 플릭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플릭 감독과 나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내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1년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할 때 내 힘듦을 이해해 준 사람이다. 플릭 감독은 나를 많이 신뢰한다. 그를 감독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입이 마르도록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가비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그가 발언한 내용들을 조명했다.
가비는 처음으로 갖는 경기 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엄청난 언행을 보였다. 자신의 경기력을 의심하는 듯한 질문이 들어오자 가비는 욕설을 섞어가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축구를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니 개의치 않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라 마시아 출신인 가비는 2021년 7월 1군 콜업되며 시작을 알렸다. 그는 2021/22시즌 47경기 2골 5도움을 올리며 곧장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진에 한 자리를 꿰찼다.
이러한 가비는 보드진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구단은 그에게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의 등번호인 6번을 부여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비는 기대에 부응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2022/23시즌 49경기 3골 6도움을 뽑아내며 ‘넥스트 사비’라는 칭호가 전혀 아깝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 전반기 맹활약을 펼쳤으나 2024 UEFA 유로 조지아와의 예선전에서 십자인대와 반월판 부상를 당해 시즌 내내 재활에 매진해야만 했다. 부상의 강도가 극심해 올 시즌이 개막해서도 9경기 동안 출전을 하지 못했다.
가비는 결국 부상 회복에 성공했다. 구단도 가비에게 만족감을 드러내며 지난 1월, 203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너무 오래 경기를 뛰지 못한 탓일까. 이전 보다 경기력이 저하됐고 가비를 둘러싸고 날선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때문에 가비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다행히도 점차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6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1-1 무승부에 그쳤지만 가비의 기량이 되살아난 듯 보였다.
가비 역시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한지 플릭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플릭 감독과 나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내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1년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할 때 내 힘듦을 이해해 준 사람이다. 플릭 감독은 나를 많이 신뢰한다. 그를 감독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입이 마르도록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