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라민 야말의 플레이는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한다”

바르셀로나의 페드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그는 “야말이 볼을 소유하면 첫 번째 상대는 쉽게 제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드리블을 시작하면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 마치 메시가 있었을때 처럼 비슷하다”며 야말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동료뿐만 아니라 대선배도 야말에게 호평을 남겼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호나우지뉴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야말은 나이에 비해 성숙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그의 창의력을 지켜보는 것은 즐겁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야말은 2007년생의 전도유망한 자원이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화려한 드리블을 통한 돌파 능력, 정교한 패스와 강력한 슈팅을 갖춘 야말은 가히 메시를 떠올리기 충분했다. 더욱이 우측 윙어에서 활동하며 왼발을 주로 사용했기에 메시와 유사한 점들이 많았다.

‘넥스트 메시’라는 칭호를 수여받은 야말은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2022/23시즌 15세의 나이로 1군 콜업돼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출전자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시즌 야말은 그야말로 기량이 만개했다. 50경기 7골 7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능력을 인정받아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를 치르기 위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도 누렸다. 야말은 7경기 1골 4도움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고, 스페인을 우승까지 견인했다. 야말은 공로를 인정받아 도움왕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 야말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42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해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전설’ 메시의 후계자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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