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흥민' 충격 언해피→토트넘 떠나 이탈리아 간다…''AC 밀란·나폴리가 쿨루셉스키 영입 관심'' (英 매체)
입력 : 2025.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공중분해'를 앞두기라도 한 것일까. 데얀 쿨루셉스키(24)가 세리에 A 진출을 모색한다는 충격적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8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가 AC 밀란과 SSC 나폴리의 관심 속 토트넘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31경기 11승 4무 16패·승점 37)에 머무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권과 승점 11이 벌어진 상황"이라며 "24세의 쿨루셉스키는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몇 되지 않는 '믿을 맨'이다. 42경기 10골 10도움을 올리며 주장 손흥민(42경기 11골 10도움)에 이은 공격포인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아탈란타 BC(3경기), 파르마 칼초 1913(39경기 10골 9도움), 유벤투스(74경기 9골 10도움) 등 세리에 A 경험 역시 풍부하다. 이 때문인지 토트넘에 몸담는 내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같은 스웨덴 국적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고문으로 속한 밀란이 쿨루셉스키에게 꾸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의 스카우터로 활동한 믹 브라운은 매체를 통해 "쿨루셉스키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수 있는 선수다. 많은 선수가 토트넘의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구단은 정말 큰 제안이 오지 않는 한 그를 잃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밀란과 나폴리가 쿨루셉스키를 주시하고 있다고 들었다. 나는 그가 기회가 생긴다면 이적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쿨루셉스키는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어 하기 때문에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그럴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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