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스토크 시티 미드필더 배준호가 웃었다.
스토크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2라운드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토크는 11승 14무 14패(승점 47)로 18위까지 올라섰다. 24개 구단이 경합을 펼치는 2부 리그에서 강등 위협에 허덕였으나 일단 한숨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2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 베이커, 밀리온 만호프와 함께 호흡하며 후반 26분 물러나기까지 약 71분을 소화했다.
스토크는 전반 초반부터 절박함이 돋보였다. 강한 압박을 통해 카디프를 흔들었고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 중심의 축구를 구사했다. 이에 경기 시작 4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가 나왔다.

배준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알리 하마디로부터 패스를 받은 배준호는 베이커를 향해 깔끔한 패스를 건넸다. 단 베이커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배준호는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번뜩임은 없었다. 오히려 수비진을 지원하며 팀의 밸런스 유지 및 중원 싸움에 힘썼다.

이는 스탯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패스 성공률 88%(14/16), 기회창출 1회, 터치 31회, 박스 내에서의 터치 1회, 드리블 성공 (0/2), 공격 지역 패스 2회, 볼 뺏김 4회, 태클 성공 50%(1/2), 볼 경합 성공 5회, 실패 10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6%(5/14) 등의 성적을 남겼다.
득점이 필요했던 마크 로빈스 감독은 후반 26분 배준호를 불러들이고 루이스 쿠마스를 투입했다. 스토크는 무승부 기색이 역력하던 후반 40분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행운이 따랐다. 스로인이 문전 앞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두 팀의 선수들이 얽힌 끝에 애슐리 필립스 발밑에 떨어졌다. 필립스는 가볍게 슈팅을 가져갔고 상대 수비 윌리엄 피시의 발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승점 3점을 획득했으나 스토크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등권과의 격차가 5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PL) 풀럼 등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배준호 입장에선 자칫하면 1부가 아닌 3부로 향할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토크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2라운드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2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 베이커, 밀리온 만호프와 함께 호흡하며 후반 26분 물러나기까지 약 71분을 소화했다.
스토크는 전반 초반부터 절박함이 돋보였다. 강한 압박을 통해 카디프를 흔들었고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 중심의 축구를 구사했다. 이에 경기 시작 4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가 나왔다.

배준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알리 하마디로부터 패스를 받은 배준호는 베이커를 향해 깔끔한 패스를 건넸다. 단 베이커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배준호는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번뜩임은 없었다. 오히려 수비진을 지원하며 팀의 밸런스 유지 및 중원 싸움에 힘썼다.

이는 스탯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패스 성공률 88%(14/16), 기회창출 1회, 터치 31회, 박스 내에서의 터치 1회, 드리블 성공 (0/2), 공격 지역 패스 2회, 볼 뺏김 4회, 태클 성공 50%(1/2), 볼 경합 성공 5회, 실패 10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6%(5/14) 등의 성적을 남겼다.
득점이 필요했던 마크 로빈스 감독은 후반 26분 배준호를 불러들이고 루이스 쿠마스를 투입했다. 스토크는 무승부 기색이 역력하던 후반 40분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행운이 따랐다. 스로인이 문전 앞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두 팀의 선수들이 얽힌 끝에 애슐리 필립스 발밑에 떨어졌다. 필립스는 가볍게 슈팅을 가져갔고 상대 수비 윌리엄 피시의 발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승점 3점을 획득했으나 스토크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등권과의 격차가 5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PL) 풀럼 등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배준호 입장에선 자칫하면 1부가 아닌 3부로 향할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