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SON 놓았다’... 독점 “로메로 토트넘과 결별→아틀레티코 이적” 공신력 끝판왕 종결
입력 : 2025.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32)을 보좌하는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 북런던 생활을 마침표를 찍는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로메로가 5,000만 파운드(932억 원) 이적료로 토트넘을 떠난다”고 밝혔다.

온스테인 기자는 미국 디 애슬레틱 소속으로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공신력 끝판왕으로 불린다. 이런 그가 로메로의 결별을 못 박았다.

매체는 온스테인의 발언을 토대로 “로메로가 올여름에 토트넘을 떠난다. 그는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고, 이로 인해 토트넘 의료진을 비난하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아르헨티나)을 차지하고 복귀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여름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현재 로메로와 토트넘이 결별하기에 완벽한 시기로 보이며, 실제로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온스테인은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 그의 행선지는 이 외에도 무궁무진하다. 로메로는 이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스페인 클럽 입단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토트넘도 이미 로메로 이적을 준비 중”이라고 확신했다.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지난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에게 전화를 걸어 마드리드 이적을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의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로메로가 이미 이적에 동의했다. 무엇보다 본인에게 도착한 개인 계약 조건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의 대리인과 아틀레티코 간의 협상이 이미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걸림돌은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이었는데, 아틀레티코에서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번 이적의 가장 큰 장애물은 토트넘이 요구하는 가격이었다.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선수가 8,000만 유로(1,296억 원)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됐다”며 결별을 점쳤다.

이후 토트넘은 로메로의 손을 놓았고, 빠르게 대안 찾기에 돌입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11일 “토트넘이 딘 후이센(19, AFC 본머스)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후이센은 본머스와 5,000만 파운드(93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후이센은 빠른 결정을 원한다”고 전했다.

릴리화이트 로즈 소속이자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12일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로메로가 이번 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토트넘이 후이센에게 공을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토트넘은 또 다른 최고 수준의 센터백을 원한다. 이는 로메로 이적 준비를 시사한다. 하지만 후이센을 영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토트넘)는 그에게 아마도 10, 11번째 선택지가 될 것이다, 후순위”라고 난관을 예상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후이센은 토트넘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로메로가 떠난다면 26세를 대체할 유명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후이센이 많은 요건을 충족할 것이고, 현재와 미래에 흥미로운 영입이다. 하지만 그가 토트넘을 선택할지 미지수”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어찌 됐든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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