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미쳤다! 도핑논란 문제아 대신 '韓 침몰시킨 공격수' 영입추진...무려 1725억 배팅
입력 : 2025.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2-3 패배를 안긴 가나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피차헤스'는 13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의 윙어 쿠두스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미하일로 무드리크(24)의 대체자를 찾는 첼시가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에 합류한 쿠두스는 윙어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45경기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강점으로 하는 그는 올 시즌에도 28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는 다소 아쉽지만, 여전히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도핑 징계로 전력에서 이탈한 무드리크의 대체자로 쿠두스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무드리크는 지난해 11월 말 멜도니움(Meldonium) 양성 반응으로 인해 현재 출전 정지 상태이며, 현재 B샘플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B샘플에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될 경우, 그는 최장 4년간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무드리크가 도핑 의혹을 벗고 복귀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첼시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시즌 무드리크의 징계가 확정된 이후, 제이든 산초와 페드루 네투 등 다른 측면 자원들까지 부진에 빠진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쿠두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충분히 타당한 선택으로 보인다.

한편 쿠두스는 웨스트햄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으나,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650만 유로(약 1,725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ailymailgh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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