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다니엘 레비 회장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결과를 토대로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결단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가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3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완패했다. 울버햄튼(16위, 10승 5무 17패·승점 35)이 순위 경쟁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치러지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8강 2차전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에 마지막 남은 우승 기회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
다만 레비 회장은 UEL 우승 여부와 무관하게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이미 포스테코글루의 운명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열일곱 번째 패배를 당하며 또 한 번 팬들에게 비참한 하루를 안겼다. 포스테코글루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프랑크푸르트전 승리와 UEL 우승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독일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그의 경질은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의 말을 빌렸다. 킹은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이번 시즌까지는 완주를 해낼 것이라고 봤다.
킹은 "(울버햄튼전) 경기력은 충격적이었다. 강등이 사실상 확정적인 세 팀(입스위치 타운,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이 있어 다행이다. 보편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같은 성적을 낸 감독이라면 몇 개월 전 경질돼야 정상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누구를 선임할지 알 수 없으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붙잡아두는 것이 편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대비해 다양한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다니엘 레비 회장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결과를 토대로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결단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가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3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완패했다. 울버햄튼(16위, 10승 5무 17패·승점 35)이 순위 경쟁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치러지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8강 2차전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에 마지막 남은 우승 기회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
다만 레비 회장은 UEL 우승 여부와 무관하게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이미 포스테코글루의 운명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열일곱 번째 패배를 당하며 또 한 번 팬들에게 비참한 하루를 안겼다. 포스테코글루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프랑크푸르트전 승리와 UEL 우승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독일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그의 경질은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의 말을 빌렸다. 킹은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이번 시즌까지는 완주를 해낼 것이라고 봤다.
킹은 "(울버햄튼전) 경기력은 충격적이었다. 강등이 사실상 확정적인 세 팀(입스위치 타운,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이 있어 다행이다. 보편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같은 성적을 낸 감독이라면 몇 개월 전 경질돼야 정상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누구를 선임할지 알 수 없으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붙잡아두는 것이 편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대비해 다양한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