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귀신이 씌였나?’ 케인, 우승 목전서 또또또 졸전...뮌헨 대선배마저 “이미 폼 하락했다” 날선 비판
입력 : 2025.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무관의 그림자는 도무지 해리 케인(31)을 떠날 생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선배 역시 그에게 우려를 표했다.

케인의 폼은 최근 몰라볼 정도로 하락한 상황이다. 9일(이하 한국시간) 인테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여러 번 빅 찬스가 생겼지만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득점포가 제대로 터지지 못한 뮌헨은 1-2 통한의 패배를 맞이했다.


여기에 더해 1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결과는 2-2. 케인은 경기 내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쇄도했지만 그때마다 그레고어 코벨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방이 부족했던 케인에게 통계 매체들은 날선 평가를 남겼다. ‘FotMob’은 6.8점을 매기며 뮌헨 공격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으며, ‘소파스코어’ 역시 6.6이라는 최하점을 책정했다.

다행히 2위 바이어 04 레버쿠젠(18승 9무 2패·승점 63) 역시 1. FC 우니온 베를린에 0-0으로 비기며 승점 격차 6을 유지했지만 ‘주포’ 케인의 폼 하락으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과거 뮌헨에서 몸담은 바 있는 닐스 페테르센은 14일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에게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케인이 득점이 없었기 때문에 ‘이쯤이면 들어가야 하는데’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케인은 현재 좋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도르트문트, 인테르와의 경기에서도 그는 멋진 동작을 선보였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케인은 이미 폼이 안 좋은 상황”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27경기 출전해 25골을 뽑아내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반기, 후반기 통틀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우승 경쟁이 치열해지자 기량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케인에게 또다시 지독한 무관의 악재가 드리운 것이다. 여기에 더해 동료들까지 도와주지 않는 상황이다. 든든한 수비를 자랑하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으며, 공격의 핵심인 자말 무시알라까지 5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