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던 배지환(25·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이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50까지 떨어졌다.
배지환은 14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체이스 페티의 5연속 패스트볼에 무릎을 꿇었다. 2개의 높은 공을 골라내며 2-2 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5구째 시속 96.4마일(약 156.1km)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페티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배지환은 초구 패스트볼 스트라이크, 2구 몸쪽 슬라이더를 파울로 커트한 후 이전 타석과 비슷한 코스의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고, 배지환은 2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 이번엔 2사 2루 득점권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마침내 페티의 공을 인플레이 타구로 연결시켰다. 2-2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타격해 시속 102.6마일(약 165.2km)의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타구가 상대 중견수 글러브에 걸리면서 득점권 주지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배지환은 팀이 0-2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드디어 출루를 기록했다. 바뀐 투수 조 라소사가 영점을 잡지 못하고 싱커 네 개를 연달아 바깥쪽으로 던지며 배지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발 빠른 주자 배지환은 다음 타자 닉 솔락의 2루타에 홈을 파고들어 추격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이후 두 개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더해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9회 초 이날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9회 말 에드윈 리오스의 동점 솔로포가 터져 연장전으로 흘러갔고, 10회 초 2점을 뽑은 인디애나폴리스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4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배지환은 9일 시즌 첫 마이너 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두 번의 삼진 모두 비슷한 코스의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도는 등 타격감을 온전히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10일 두 번째 경기에서 배지환은 자신의 시즌 첫 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하며 부활을 알렸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 초 배지환은 상대 랜디 윈의 초구 시속 86.8마일(약 139.7km) 커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시속 103.2마일(약 166.1km), 비거리 114.9m짜리 동점 솔로포를 쏴 올렸다. 이후 타석에서도 배지환은 2루타 하나, 볼넷 하나를 추가하며 멀티히트 및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좋았던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날(13일) 경기에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하이 패스트볼에 약점을 드러내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은 트리플A 타율이 0.150, OPS는 0.661까지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은 14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체이스 페티의 5연속 패스트볼에 무릎을 꿇었다. 2개의 높은 공을 골라내며 2-2 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5구째 시속 96.4마일(약 156.1km)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페티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배지환은 초구 패스트볼 스트라이크, 2구 몸쪽 슬라이더를 파울로 커트한 후 이전 타석과 비슷한 코스의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고, 배지환은 2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 이번엔 2사 2루 득점권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마침내 페티의 공을 인플레이 타구로 연결시켰다. 2-2 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타격해 시속 102.6마일(약 165.2km)의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타구가 상대 중견수 글러브에 걸리면서 득점권 주지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배지환은 팀이 0-2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드디어 출루를 기록했다. 바뀐 투수 조 라소사가 영점을 잡지 못하고 싱커 네 개를 연달아 바깥쪽으로 던지며 배지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발 빠른 주자 배지환은 다음 타자 닉 솔락의 2루타에 홈을 파고들어 추격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이후 두 개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더해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9회 초 이날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9회 말 에드윈 리오스의 동점 솔로포가 터져 연장전으로 흘러갔고, 10회 초 2점을 뽑은 인디애나폴리스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4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배지환은 9일 시즌 첫 마이너 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두 번의 삼진 모두 비슷한 코스의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도는 등 타격감을 온전히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10일 두 번째 경기에서 배지환은 자신의 시즌 첫 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하며 부활을 알렸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 초 배지환은 상대 랜디 윈의 초구 시속 86.8마일(약 139.7km) 커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시속 103.2마일(약 166.1km), 비거리 114.9m짜리 동점 솔로포를 쏴 올렸다. 이후 타석에서도 배지환은 2루타 하나, 볼넷 하나를 추가하며 멀티히트 및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좋았던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날(13일) 경기에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하이 패스트볼에 약점을 드러내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은 트리플A 타율이 0.150, OPS는 0.661까지 떨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