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안 비르츠(21) 영입에 총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이 중대한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비르츠의 입단을 설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 이적과 관련해 직접 전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그와 다시 함께 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전히 연락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독일 국민 모두가 그런 선수를 갖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매 경기 승리를 쟁취하고 싶어 한다. 뮌헨에서 우리가 원하는 선수는 바로 그런 선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뮌헨이 비르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협상의 신’이라 불리는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이 직접 나서 비르츠의 가족들과 접촉했기에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문제가 발생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그의 이적을 원치 않았다. 여기에 더해 맨체스터 시티까지 그를 품기 위해 1억 유로(약 1,624억 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료는 천정부지로 솟았다.
결국 회네스 명예회장은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작정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총 급여 지출을 20% 삭감하고, 연봉마저도 삭감하고 있다. 또한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트레이닝 센터)에 있는 새로운 훈련장 건설을 중단했으며, 구단 직원 전체에 절약을 요구하고 있다. 모든 부서에서 오는 6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꼭 참석해야 하는 인물만 간추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 현 뮌헨의 수비수이자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그와 한솥밥을 먹던 스타니시치가 구세주처럼 등장한 것이다.
스타니시치는 비르츠와 함께 레버쿠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뮌헨이 11년 연속 수성 해온 우승 금자탑을 깨고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쟁취했으며, 독일축구연맹(DFB) 포갈 우승까지 달성했다.
이번 시즌 스타니시치가 뮌헨으로 복귀하며 둘의 인연도 끝난 듯했다. 그러나 뮌헨이 현재 비르츠 영입에 고삐를 당기고 있으며, 스타니시치까지 그의 이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으로 미뤄보아 다시금 둘의 조합을 보게 될 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비르츠의 입단을 설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 이적과 관련해 직접 전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그와 다시 함께 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전히 연락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독일 국민 모두가 그런 선수를 갖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매 경기 승리를 쟁취하고 싶어 한다. 뮌헨에서 우리가 원하는 선수는 바로 그런 선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뮌헨이 비르츠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협상의 신’이라 불리는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이 직접 나서 비르츠의 가족들과 접촉했기에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문제가 발생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그의 이적을 원치 않았다. 여기에 더해 맨체스터 시티까지 그를 품기 위해 1억 유로(약 1,624억 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료는 천정부지로 솟았다.
결국 회네스 명예회장은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작정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총 급여 지출을 20% 삭감하고, 연봉마저도 삭감하고 있다. 또한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트레이닝 센터)에 있는 새로운 훈련장 건설을 중단했으며, 구단 직원 전체에 절약을 요구하고 있다. 모든 부서에서 오는 6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꼭 참석해야 하는 인물만 간추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 현 뮌헨의 수비수이자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그와 한솥밥을 먹던 스타니시치가 구세주처럼 등장한 것이다.
스타니시치는 비르츠와 함께 레버쿠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뮌헨이 11년 연속 수성 해온 우승 금자탑을 깨고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쟁취했으며, 독일축구연맹(DFB) 포갈 우승까지 달성했다.
이번 시즌 스타니시치가 뮌헨으로 복귀하며 둘의 인연도 끝난 듯했다. 그러나 뮌헨이 현재 비르츠 영입에 고삐를 당기고 있으며, 스타니시치까지 그의 이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으로 미뤄보아 다시금 둘의 조합을 보게 될 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