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과 해리 케인(31, 뮌헨)의 재회가 무산됐다. 더불어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 중’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영국 스퍼스 웹은 14일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을 인정했다.포스테코글루가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 시작 여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고, 현재 그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최근 몇 달 동안 다수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친 손흥민을 올여름에 현금화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면서, “일부 소식통은 토트넘이 최근 몇 주 동안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으며, 북런던 클럽이 마침내 손흥민의 미래에 관한 침묵을 깨뜨렸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중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가 아직 장기 계약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공식 발표를 했다. 흥미롭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가 이번 여름 구단의 주요 계획 중 하나라고 밝히며, 시즌 종료 후 검토할 것이라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가 풋볼런던과 가진 인터뷰를 인용했다.
취재진이 포스테코글루에게 ‘구단이 적용한 연장 옵션 외에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 움직임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연장 옵션(손흥민)을 발동했다. 이 외에 할 말이 없다. 나는 모든 것이 적절한 시기에 해결될 예정이라 생각한다.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현재 팀 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을 세우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내가 여기에 있다면. 손흥민은 논의 대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졌던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도 다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은 기각됐다. 3월 초 일부 소식통은 뮌헨이 손흥민의 파격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기했다. 분데스리가 거물은 손흥민과 케인을 재결합시키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며칠 전 크리스티안 폴크(독일 빌크) 기자는 소문을 일축하며, 뮌헨이 이번 시즌 손흥민을 영입할 여력이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지, 아니면 2026년 여름 전설적인 선수로서의 지위를 잃을지 미지수”라며 아직 미래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