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남 OUT 뮌헨, KIM 새 호위무사로 '무려 1616억' 레알 마드리드 중원 엔진 낙점!
입력 : 2025.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애매해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3)가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4일(한국시간) '뮌헨이 최근 레알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진 카마빙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뮌헨은 레알을 설득시키기 위해 무려 1억 유로(약 1,616억 원)의 제안을 할 준비까지 끝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이 카마빙가의 영입을 노리는 것은 주앙 팔리냐(29)의 거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는 '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뮌헨은 팔리냐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팔리냐는 지난해 풀럼에서 뮌헨으로 이적해 기대를 모았다. 프리미어리그 시절에는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지만, 독일 무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력 저하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사생활 문제까지 겹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특히 지난해 임신 중이던 아내를 두고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 이혼 절차까지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뮌헨은 팔리냐의 빈자리를 카마빙가로 대체하는 동시에 30대에 접어든 죠슈아 키미히(30)와 레온 고레츠카(30)의 장기적인 대체 자원으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카마빙가는 지난 시즌까지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하며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래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면서 경기력이 저하됐고, 주전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0번밖에 되지 않으며 그마저도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구체적인 제안을 한다면, 카마빙가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카마빙가를 그의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꾸준히 기용할 계획이다. 올 시즌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며 경기력이 저하된 카마빙가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게다가 레알 역시 카마빙가가 중요한 자원이지만 뮌헨이 제안을 건넨다면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카마빙가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꾸준히 신뢰해온 선수지만 1억 유로 수준의 제안이라면 레알도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마빙가는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뮌헨의 제안과 새로운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그의 마음을 흔들 가능성이 있다'며 뮌헨이 실제로 영입 제안을 할 경우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adrid-barcelona.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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