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안드레 오나나(29)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맨유는 골키퍼 걱정은 없었다. 2023-24시즌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51경기 1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오나나의 존재 덕분이었다. 구단의 수비가 흔들렸음에도 수많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최근 오나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에는 43경기 출전해 56실점을 헌납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선방 시 미스가 잦아지며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다.

이처럼 저조한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그를 둘러싼 매각설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맨유가 오나나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이적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오나나는 과거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밝히며 이적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며 그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소속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은 지난 2023년 여름에도 오나나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그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나나는 당시 맨유를 원해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다시 고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나나는 지난 11일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반 25분 티아고 알마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라얀 셰르키에게 극장 동점골을 내주는 등 치명적인 실수를 연달아 범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팟몹'은 오나나에게 평점 4.8이라는 최저점을 부여하며 무승부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후 루벤 아모링 감독은 리그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오나나를 제외하고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인드르를 선발로 기용했다. 아모링 감독은 이에 대해 "이번 결정은 분위기 전환을 위한 휴식이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오나나가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설명하며 문책성 교체가 아님을 강조했지만, 정작 선수 입장에서는 큰 실수 직후 선발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여지가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노의 언급처럼 아직 오나나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사우디 클럽들이 다시 한번 영입 제안을 건넨다면 선수도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Pulse Sports Nigeria X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맨유는 골키퍼 걱정은 없었다. 2023-24시즌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51경기 1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오나나의 존재 덕분이었다. 구단의 수비가 흔들렸음에도 수많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최근 오나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에는 43경기 출전해 56실점을 헌납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선방 시 미스가 잦아지며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다.

이처럼 저조한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그를 둘러싼 매각설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맨유가 오나나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이적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오나나는 과거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밝히며 이적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며 그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소속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은 지난 2023년 여름에도 오나나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그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나나는 당시 맨유를 원해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다시 고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나나는 지난 11일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반 25분 티아고 알마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라얀 셰르키에게 극장 동점골을 내주는 등 치명적인 실수를 연달아 범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팟몹'은 오나나에게 평점 4.8이라는 최저점을 부여하며 무승부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후 루벤 아모링 감독은 리그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오나나를 제외하고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인드르를 선발로 기용했다. 아모링 감독은 이에 대해 "이번 결정은 분위기 전환을 위한 휴식이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오나나가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설명하며 문책성 교체가 아님을 강조했지만, 정작 선수 입장에서는 큰 실수 직후 선발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위기감을 느낄 여지가 충분하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노의 언급처럼 아직 오나나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사우디 클럽들이 다시 한번 영입 제안을 건넨다면 선수도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Pulse Sports Nigeria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