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쾌거! 쿠보 다케후사(23·바르셀로나) 현실로?...''이미 오랜 시간 관심 가져왔어''
입력 : 2025.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급부상했다.

바르셀로나 전문 매체 'Carpetas Blaugranas'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25-26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스쿼드 재편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지 플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구단은 '대형 투자 없이 팀 강화'라는 뚜렷한 전략 아래 움직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시에다드의 쿠보와 존 아람부루(21)가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의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보는 이번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47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특유의 돌파력을 앞세워 라리가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오래전부터 쿠보를 주시해왔으며, 특히 플리크 감독이 그의 측면 돌파, 1대1 돌파 능력, 공격 지역에서의 창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른쪽 풀백 자원인 아람부루 역시 바르셀로나가 주목하는 선수다. 아람부루는 안정적인 수비력에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까지 겸비해 쥘 쿤데(26) 외에 뚜렷한 우측 수비 옵션이 부족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만 두 선수를 동시에 영입 하기 위해서는 '대형 투자 없이 팀 강화'라는 전략을 유지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특히 쿠보의 경우, 약 5,000만 파운드(약 96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를 비교적 저렴하게 영입할 묘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에릭 가르시아(23)를 활용해 두 선수를 동시에 데려오는 구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시에다드는 오래전부터 가르시아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마놀 알과실 감독 또한 그를 수비 강화의 적임자로 점찍었다. 현재 양 구단은 단순 이적이 아닌 맞교환 방식까지 포함해 다양한 조건을 논의 중"이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플릭 감독 역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한 가르시아의 이탈을 아쉬워하면서도 쿠보와 아람부루 영입을 위한 카드로 활용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영입이 성사된다면 쿠보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라 마시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기량을 뽐내며 '일본의 메시'로 불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나 행정적 문제로 인해 바르셀로나를 떠났었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365 SCORES 페이스북, lasexta 캡처

경기장 밖 이야기

> 더보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