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타니, 분유버프 첫 홈런 터졌다...184km 총알 타구 쾅! 시즌 7호포 폭발
입력 : 2025.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드디어 '분유 버프'를 받았다. 아빠가 된 후 처음으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가 0-1로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초구 시속 95.5마일(약 153.7km) 싱커를 받아 쳐 총알같은 타구를 날렸다. 시속 114.1마일(약 183.6km)로 394피트(약 120m)를 날아간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됐다. 오타니의 시즌 7호 홈런.

오타니는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시즌 6호포를 터뜨린 뒤 7경기 동안 홈런 소식이 없었다. 최근 3경기서 타율 0.545(11타수 6안타) OPS 1.667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던 오타니는 모처럼 화끈한 대포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지난 20일 득녀 소식을 전한 오타니는 '아빠'가 된 이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 토미 에드먼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1회 말 곧바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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