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서세원 사망 1년 만 새 출발..''결혼은 아직'' 남친 최초 공개 [종합]
입력 : 2024.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6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최초로 공개, 동반 방송 출연을 예고하며 제2의 인생을 활짝 열었다.

8일 서정희는 소문이 무성했던 6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최초로 공개했다. 서정희는 지난해 11월 연하의 남성 A씨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정희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달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20여일 만에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한 서정희. 그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열애 중인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그는 8일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축하해 주셨어요.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같은 작업복을 입고 있는 남자친구와 나란히 앉아 있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서정희는 “굳이 이 나이에 남자친구 있다는 걸 숨기려고 한 건 아니었다. 공개 연애로 알렸어야 하나라고 되묻고 싶다.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하지 않았고, 인터뷰도 한 적 없다. 그런데 기사가 앞서 나갔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제가 유방암으로 투병하면서 힘들 때 옆에서 큰 힘을 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또 건축 디자인 그룹이 탄생하기도 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개구쟁이들처럼 폭염에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저의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 함께 신앙 생활 하며 지낸 저의 가족과는 30년 가까이 보스톤에서 같은 교회를 섬기고 제 식구들과 함께 오랜 세우러을 지낸 친구다. 아직 결혼은 아니고, 친구로 동역자로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경과 배려로 챙겨주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1980년 CF 모델로 데뷔한뒤 스타덤에 올랐지만 1982년 故서세원과 결혼 후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15년 故서세원과 이혼한 뒤 홀로서기에 나섰다. 故서세원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유방암을 이겨내며 제2의 인생을 연 서정희는 남자친구와 방송에도 동반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며, 오는 22일에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나선다. 이 방송에는 그의 친구이자 동역자이기도 한 남자친구도 함께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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