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아내, 언제든 쉬어도 된다고''[★밤TV]
입력 : 2024.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배우 안세하가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엘사와 올라프' 엘프 부부 배우 안세하와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 인터뷰에서 안세하는 "제가 공황장애도 있고 번아웃도 온 적이 있었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제가 작품을 안 쉬기로 주변에서 유명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 보니 번아웃이 온 것 같다"라며 "작품 할 때마다 준비가 안되면 잠이 안 왔다. 대본을 받으면 받은 당일 다 훑고 보고 또 보고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정신이 왔다 갔다 했다"라고 무거운 부담감에 짓눌렸던 당시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더 이상은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작품을 하기 힘들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안세하는 아내에게 "연기를 좀 쉬어야 될 것 같다. 그래도 될까?"라고 물었고, 아내는 "쉬어라. 어떻게 든 될 거다"라며 지친 남편을 위한 속 깊은 한 마디를 전했다고 답했다.

안세하의 아내 전은지는 당시를 회상하며 "솔직히 저도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그렇지만 남편이 티가 많이 나는 스타일이라 저라도 같이 동요되지 않고 이 상황을 붙들고 이성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안세하는 이후 아내가 도시락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세하는 묵묵히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아내가 옆에서 힘을 줘서 힘든 시기를 중심을 잡고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고마운 마음 변치 않고 그 마음을 계속 갈게"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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