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태계일주' 시즌4? 남극or북한...동갑 北김정은과 먹방 하고파'' [Oh!쎈 이슈]
입력 : 2024.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준형 기자]나혼자 산다 기안84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29 / soul1014@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6일 만화가 침착맨의 유튜브 라이브 초대석에는 만화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게스트로 출연,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기안84는 "예능인으로서 다음 목표가 듣고 싶다"라는 질문에 "이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가 끝났다. 시즌4를 가냐 마냐, 그런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PD분이 사적으로 동생이긴 한데, 이야기를 안 해준다. 고민이 많나 보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 생각에는 가진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다. 그렇다고 '가자'고 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망설이다가도 "그 생각은 했다. 황제펭귄은 보고 싶다"라며 남극행을 희망했다.

다만 그는 "문제는 뭐냐면, 생각해 보니 남극을 보러 가려면 돈이 많이 든다. 1인당 2천 만 원이 든다고 하더라. 너무 비싸기도 하고, 남극이 다 하얗지 않냐. 그럼 8회에서 10회 분량이 나오는데, 그럼 시청자는 내내 흰 것만 봐야 하지 않나. 스토리가 많지 않겠다 싶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북한에 가보고 싶다. 그런데 이게 국제 정세와 여러 복잡한 게 있다. 나 선 넘는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라고 망설이며 "이 친구랑 나랑 동갑이다. 이 친구랑 만나서 먹방도 같이 하면 좋겠다"라며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기안84는 "이런 이야기 해도 되나?"라고 눈치를 보았고, 침착맨은 "망상 아닌가?"라며 격려했다. 이에 기안84는 "맞다. 갔다가 납치되어서 이상한 곳에 잡혀갈 수도 있으니까. 힘들겠더라. 나 말고 제작진도 다 같이 잡혀가면 어쩌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는 지난 4일 방송된 마지막 회를 통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침착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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