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남' 4XL 전직 유명 래퍼, 117kg→89kg로 부활 대성공 [종합]
입력 : 202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the Life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사진제공=the Life 채널
the Life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사진제공=the Life 채널
'MAKE미남-바꿔줘! 내남자'가 외모뿐만 아니라 떨어진 자존감도 회복시켜주며 내 남자의 폭풍 오열을 불러일으켰다.

the Life 오리지널 예능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이하 '맥미남'. 제작 the Life, CP 박현우, 연출 방우태)는 다양한 이유로 자신감을 상실한 남성들에게 변화의 기회를 선사하는 내 남자의 맞춤형 외모 개선 콘텐츠다. 김종국, 솔라, 기우쌤이 MC를 맡아 내 남자에게 매운 직언에서 공감까지 이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6일 방송된 '맥미남' 3회는 소개팅만 50번 거절당한 내 남자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종국은 최고의 소개팅 장소로 헬스장을 꼽으며 "헬스장은 사람의 내외면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곳. 운동하면 성격이 나온다"고 밝혀 기승전 헬스 찬양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이어 등장한 첫번째 내 남자는 부정교합과 안면비대칭으로 헬스는 커녕 외롭고 쓸쓸한 독거생활을 이어가며 연일 거절당하는 소개팅 결과가 자신의 외모탓이라고 생각하며 자존감 제로의 상태였다. 이에 솔라는 "외모가 문제가 아니고, '나는 이것 때문에 안돼'라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문제. 부정적인 기운을 전파하는건 안 좋은 자세"라며 직언을 날렸다.

우월한 키에도 불구하고 점점 자라는 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고 있는 내 남자를 위해 의벤저스가 나섰다. 김종국은 "너무 많이 변하지 않으셨을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72일간의 변화를 끝내고 다시 등장한 내 남자의 모습에 기우쌤은 "비율이 진짜 좋다"라며 칭찬했고, 솔라는 "와 대박"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내 남자는 "지금까지 소개팅에서 입구컷이었는데 앞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말하더니 급기야 울음을 터트려 뭉클하게 했다. 내 남자는 "거울을 볼때마다 턱이 나온 내 모습이 울분이 많았는데 그 간절함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잡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우월한 기럭지의 꽃미남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해준 것에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했다.

이어 두번째 내 남자는 과거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이보통으로 활동했던 래퍼 출신이었다. 대회에서 우승한후 '전주대통령'으로 불리며 외모도 실력도 탑티어였던 이보통은 부모님의 반대에 래퍼 생활을 접고 현재는 공인중개사로 직업을 전환한 상태. 자신의 꿈을 잃은 그는 117kg의 거구가 되어 친구들과의 만남도 피한 채 폭식이 이어지는 삶을 살고 있었다.

내 남자는 "별다른 특기가 없어서 내려놓게 되는거 같아요"라며 "이 세월이 너무 아까워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세상이 다 내거였는데 지금은 세상이 다 내꺼가 아니란걸 알았다"라며 "나도 잘될 수 있었는데 그런 느낌"이라고 고백해 무너진 자존감이 제일 시급한 문제임을 드러내 김종국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실에 가로막힌 음악을 향한 꿈을 이루지 못한채 하루 하루 살아가던 그는 "변하고 싶어요. 그때의 저로 돌아가고 싶어요"라고 외쳐 보는 이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곧이어 72일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의벤저스는 내 남자의 운동과 다이어트에 집중했다. 그 결과 117kg이었던 그는 89kg이 되어 등장했다. 특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만든 그는 "성형했냐고 물어보시는데 성형은 안했습니다" 라고 밝혀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누구보다 친구의 좌절을 가슴 아파했던 감성래퍼 노아주다는 랩으로 응원하며 "저도 넥스트 맥미남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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