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9월 도쿄돔 첫 입성.. 이틀간 일본 앙코르 공연
입력 : 2024.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아이브, 9월 도쿄돔 첫 입성.. 이틀간 일본 앙코르 공연
아이브(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다.

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9월 4일~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통해 5만 7000명의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데뷔 이후 일본에서의 첫 공연임에도 당시 도쿄와 고베 각 지역에서 하루에 2회씩, 총 8회 진행된 공연은 초고속 매진을 기록, 추가로 티켓이 오픈되며 아이브를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곧바로 아이브는 같은 해 11월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일환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입성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고, 올해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후쿠오카의 '마린 멧세 후쿠오카', 2월 7일~ 8일 양일간 오사카의 '오사카성 홀'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열기를 이어갔다. 3개 지역에서 2회씩 총 6회 진행된 공연은 전 회차 매진 달성 및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7만 8000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위엄을 떨쳤다.

아이브, 9월 도쿄돔 첫 입성.. 이틀간 일본 앙코르 공연
이에 아이브는 현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일본 도쿄돔에서 2일간 개최해 더욱 커진 스케일로 특별한 성장사에 방점을 찍는다.

이번 도쿄돔 공연을 확정 짓게 되면서 처음으로 해외 돔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된 아이브는 일본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꾸준한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21년 12월 한국에서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2022년 한 해를 강타했고, 그 결과 데뷔 1년 만에 각종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함께 '러브 다이브'로 'MMA 2022(2022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베스트송(대상), '2022 MAMA AWARDS(2022 마마 어워즈)' 올해의 노래(대상),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올해의 노래(대상),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최고음원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신인상, 본상, 대상 동시 수상을 통해 시상식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아이브 신드롬은 일본으로도 이어졌다. 데뷔곡 '일레븐'은 일본어 버전이 정식 발표되기 전부터 후지TV의 '버츄얼 모험 아일랜드 2022' 테마송으로 발탁됐고, NHK 스페셜 프로그램 'SONGS+PLUS'에서는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이례적으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 컴백을 밀착 취재하며 아이브를 집중 조명했다. 이후 2022년 10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일레븐' 일본어 버전을 통해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빌보드 재팬 핫 100 차트에 '일레븐'을 9위로 진입시키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고, 정식 데뷔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는 일본의 권위 있는 연말 가요제인 NHK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 지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 밖에 아이브는 데뷔 싱글 앨범 '일레븐'으로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한 '골드 디스크(Gold Disc)'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지난해 5월 발매한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로는 오리콘 데일리, 주간 앨범 차트 1위,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차트 및 빌보드 재팬 주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 등 현지 차트를 석권했다. 최근에는 빌보드 재팬 최신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에 이어 네 번째로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타이틀곡 '아이엠(I AM)'이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하는 등 끊임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공연을 끝으로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로즈몬트에서 펼친 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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