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방예담과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방예담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윈터와 함께 부른 새 디지털 싱글 'Officially Cool(오피셜리 쿨)’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방예담과 윈터가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신곡 'Officially Cool'은 어반 팝 장르의 듀엣곡으로, 두 사람의 감성적이면서도 완성된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로파이 소스가 가미된 블랙비트 리듬에 세련된 세련된 moog베이스라인이 잘어울려진 곡으로 소울풀한 방예담의 보컬과 청아한 음색인 윈터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번 곡은 엑소, NCT, 소녀시대, 샤이니 등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켄지 산하의 작곡팀 kzlab(KENZIE, Andrew Choi, no2zcat, JSONG)이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Talk talk talk 말하다 보니 / 혹시 너도 그럴까?’ / 이 생각, it’s alright / 모른척 하면 돼 / 간지럽게 장난쳐 just try try try / Cuz I guess we’re officially cool / Coo ooh ooh ool / 아무렇지 않아 No surprise / I say I got no pro’lems with you / Coo ooh ooh ool”
갓 헤어진 연인의 어색하면서도 싱숭생숭한 감정을 그린 이 곡은 남은 감정을 숨긴 채 '우리 사이는 쿨하니까'라며 미련 가득한 모습으로 서로를 맴도는 둘 사이의 애매하고 말랑말랑한 기류를 잘 표현한 가사가 공감과 흥미를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서로에게 관심이 있지만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두 남녀의 어색하면서도 풋풋한 감정이 잘 드러났다. 방예담과 윈터가 직접 출연해 한 편의 청춘드라마 같은 영상미를 자랑했다.
이처럼 방예담과 윈터는 그간 솔로 방예담과 에스파의 앨범에서 보여주지 않은 맑고 청량한 음색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성큼 다가온 봄에 새로운 벚꽃 연금송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