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아스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어느새 10경기 무패행진(9승 1무)까지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탈환까지 성공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아스널은 30경기 21승 5무 4패 승점 68로 리버풀(29경기 67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39경기 67점)는 아스톤 빌라를 4-1로 크게 이겼다.
8~9경기가 남은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우승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3파전이다. 아스널과 리버풀, 맨시티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특히 아스널의 파죽지세가 매섭다. 아스널은 지난 12월 31일 풀럼과 경기 패배(1-2) 후 줄곧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1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9승 1무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 맨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은 수비에 집중한 끝에 0-0으로 비겼다.
루턴전에서 아스널은 전반 24분 주장 마틴 외데고르(26)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아스널은 루턴의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해 공을 뺏었다. 외데고르는 카이 하베르츠(25)와 원투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문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외데고르는 27경기 7골 6도움째를 올렸다.
운도 따랐다. 전반 종료 직전 아스널은 상대의 자책골로 경기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아스널의 강한 크로스가 일본인 수비수 하시오카 다이키(25)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하시오카는 본인의 프리미어리그 5번째 경기에서 불운의 자책골을 범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슈팅 11개를 퍼부었다. 루턴은 2개에 불과했다. 패스 횟수도 2배 정도 차이 났다. 그나마 루턴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로 아스널의 맹공을 버텼다.
후반전 루턴은 타히트 총(25) 등 교체 자원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아스널은 기존 주전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26)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6) 등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막바지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3)와 조르지뉴(33)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아스널의 2-0 승리로 끝났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이룬 쾌거다. 아스널은 3일 전 맨시티와 경기를 치렀다. 루턴전에서는 주전 선수를 몇 명 뺀 채로 경기에 임했다. 효율적인 선수단 운영이 빛났다.
3일 뒤에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10일에는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만난다. 5일 뒤에는 아스톤 빌라, 그로부터 3일 뒤에는 독일 뮌헨 원정을 떠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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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적의 루턴 타운 수비수 하시오카 다이키(왼쪽). /AFPBBNews=뉴스1 |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아스널은 30경기 21승 5무 4패 승점 68로 리버풀(29경기 67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39경기 67점)는 아스톤 빌라를 4-1로 크게 이겼다.
8~9경기가 남은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우승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3파전이다. 아스널과 리버풀, 맨시티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특히 아스널의 파죽지세가 매섭다. 아스널은 지난 12월 31일 풀럼과 경기 패배(1-2) 후 줄곧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1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9승 1무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 맨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은 수비에 집중한 끝에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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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오카(왼쪽)가 본인의 발에 맞고 들어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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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오카(왼쪽)의 자책골 순간. /AFPBBNews=뉴스1 |
운도 따랐다. 전반 종료 직전 아스널은 상대의 자책골로 경기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아스널의 강한 크로스가 일본인 수비수 하시오카 다이키(25)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하시오카는 본인의 프리미어리그 5번째 경기에서 불운의 자책골을 범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슈팅 11개를 퍼부었다. 루턴은 2개에 불과했다. 패스 횟수도 2배 정도 차이 났다. 그나마 루턴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로 아스널의 맹공을 버텼다.
후반전 루턴은 타히트 총(25) 등 교체 자원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아스널은 기존 주전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26)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6) 등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막바지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3)와 조르지뉴(33)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아스널의 2-0 승리로 끝났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이룬 쾌거다. 아스널은 3일 전 맨시티와 경기를 치렀다. 루턴전에서는 주전 선수를 몇 명 뺀 채로 경기에 임했다. 효율적인 선수단 운영이 빛났다.
3일 뒤에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10일에는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만난다. 5일 뒤에는 아스톤 빌라, 그로부터 3일 뒤에는 독일 뮌헨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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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외데고르(가운데)와 카이 하베르츠(오른쪽).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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