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7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단독 7위를 차지하면서 상금 275만 달러(약 37억 원)를 받았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치른다. 올해로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2022년 준우승 이후 개인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출발했다.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와 3라운드에 각각 3언더파를 추가해 8타를 줄였다.
이날도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시작한 임성재는 6번홀(파5)와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8번홀(파4)에서는 이글을 낚았지만, 9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어서는 파 행진을 펼치다 14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16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7위까지 뛰어올랐다.
우승은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30·미국)가 30언더파로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500만 달러(약 334억 원).
셰플러는 2022년, 2023년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했으나,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그 한을 풀었다. 그밖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6언더파로 2위,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24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인 안병훈(33·CJ)은 이날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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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FPBBNews=뉴스1 |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단독 7위를 차지하면서 상금 275만 달러(약 37억 원)를 받았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치른다. 올해로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2022년 준우승 이후 개인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출발했다.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와 3라운드에 각각 3언더파를 추가해 8타를 줄였다.
이날도 2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시작한 임성재는 6번홀(파5)와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8번홀(파4)에서는 이글을 낚았지만, 9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어서는 파 행진을 펼치다 14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16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7위까지 뛰어올랐다.
우승은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30·미국)가 30언더파로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500만 달러(약 334억 원).
셰플러는 2022년, 2023년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했으나,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그 한을 풀었다. 그밖에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6언더파로 2위,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24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인 안병훈(33·CJ)은 이날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스코티 셰플러가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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