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없는 신인왕' 김민별, 2년 차에 KLPGA 첫 우승 '한풀이'...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 따돌렸다
입력 : 2024.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민별이 13일 전북 익산CC에서 열린 '2024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김민별이 13일 전북 익산CC에서 열린 '2024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김민별이 생애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8점을 획득했다. 최종 합계 49점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매겨 점수를 합산한다.

52번째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한 김민별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는다. 상금랭킹은 29위에서 17위(4억8523만원)로 도양했다. 대상포인트 순위도 18위에서 14위로 네 계단 올라갔다. 김민별은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지만 우승이 없었다. 생애 첫 우승으로 새 도약을 하게 됐다.

김민별은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4~7번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로 올라선 김민별은 9~10번홀 버디로 더 달아났고 우승을 따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준우승(47점)을 차지했다. 3위는 정윤지(45점), 공동 4위는 유현조, 박혜준(이상 44점)이다.

공동 9위(38점)에 오른 윤이나는 상금랭킹 1위를 지켰다. 대상포인트에선 박현경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김민별. /사진=KLPGT 제공
김민별. /사진=KLPGT 제공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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