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몸무게? 지금 한 세 자리 되지 않았을까". '나 혼자 산다'의 혹독했던 다이어트는 결국 원상복구됐다. 배우 이장우가 솔직한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지난 21일 유튜버 히밥의 개인 채널 콘텐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먹방' 유튜버인 히밥과 연예계 대표 '먹잘알' 이장우의 만남인 만큼 두 사람은 함께 음식을 먹으며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에서도 이장우는 다이어트 근황으로 히밥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연말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을 수상했던 그는 수상 소감으로 '팜유 남매'의 다이어트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팜유 남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혹독한 다이어트 도전기가 그려졌던 터. 성공적인 보디 프로필 촬영까지 이목을 끌었고, 이를 통해 이장우도 과거 '연속극 황태자'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준수해진 모습으로 호평을 자아냈던 터다.
그러나 이날 히밥은 이장우에게 "또다시 몸무게가 원상 복귀 됐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솔직하게 "맞다. 유지가 안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장우는 특히 "운동을 하는데 안 빠진다"라며 운동량을 뛰어넘는 남다른 먹성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그는 "85kg까지 뺐다. 그런데 일주일 전에 96kg였다. 지금은 한 세 자리 되지 않았을까"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실제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를 모았던 '초록색 패딩'을 착용했던 시기에 대해 "가장 살이 쪘던 때"라며 "103~108kg 정도 됐을 때"라고 고백한 바 있다. 보디 프로필 촬영 후 유지에 실패하며 결국 몸무게 최고점을 넘보는 시기에 돌입한 것이다. 심지어 이장우는 "하루에 5kg 정도도 왔다갔다 한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만 요요 현상에도 불구하고 '음식'에 대한 이장우의 진심은 계속 될 전망이다. 당장 그는 MBC 새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 '대장이 반찬'으로 또 다른 '먹방' 프로그램에 출연을 확정했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먹고, 요리할 때 가장 행복한 배우 이장우가 맛의 도시 전라도에서 일생일대의 도전을 시작한 것으로, 방송에는 자타공인 ‘맛잘알’로 인정받은 그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막걸리와 직접 개발한 안주로 식당을 여는 내용이 담긴다. '대장이 반찬'은 '나 혼자 산다'의 '대장' 김대호 아나운서와 이장우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반찬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다고. 보디 프로필은 잊었어도 여전히 유쾌하고 행복한 이장우의 근황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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