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MBC '연예대상'·'복면가왕' 등 결방 [공식]
입력 : 202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MBC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참사로 인해 '복면가왕', '연예대상' 등을 결방한다. 

29일 MBC는 긴급 뉴스특보를 편성하고 이날 오후 7시에 예정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약칭 연예대상)' 포토타임 행사를 취소하고 생방송 중계 결방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생방송 되지 않고 뉴스 특보로 대체되며, 녹화 중계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가 거듭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낮 12시 10분에 편성됐던 MBC 예능 '출발! 비디오 여행"과 오후 6시에 예정됐던 '복면가왕'도 결방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뉴스특보로 대체됐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탑승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남자는 35명, 여자는 45명으로 총 80여 명으로 집계됐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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