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강재준, ‘붕어빵’ 子 위해 육아휴직 선언..“평생 열심히 육아할 것” (‘슈돌’)[종합]
입력 : 2025.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재준이 아들 현조와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푸른 뱀의 해엔 행복 가득, 사랑 가득’ 편으로 진행된 가운데 강재준과 그의 아들 생후 4개월 현조가 첫 등장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강재준은 “너무 영광이고 좋았다. 한번 재밌게 봐주세요. 진짜로 이거 보기 위해서 어제 잠을 못 잤다. 현조가 어떻게 나올까”라며 영상 공개를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때 장동민은 “저는 수많은 아이들은 봤지만 아빠를 이렇게 빼다 박은 애는 처음 봤다”라고 했고, 강재준은 “신기하게도 저도 ‘나를 닮았나’ 하는데 주변에서는 다 너무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공감했다.

연애 10년차에서 개그맨 12호 부부가 된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는 만난지 17년 만에 아들 현조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24년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던 두 사람은 “저희가 40대라서 다들 시험관 임신이라 생각하는데 저희는 자연임신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재준은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아내는 축구 예능을 하면서 자연스레 건강해졌고, 저도 따로 러닝 크루 등 운동을 했다”라며 헬스, 자전거까지 한 결과 25kg를 감량하고 아이가 생겼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강재준은 “처음 아이가 생겼을 때 아내가 한참 몇달을 저한테 비밀로 했다. 노산이어서 아이가 유산이 될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은형은 출산을 앞두고 근종하혈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가슴 철렁했던 날로, 강재준은 “잊고 있었는데 그날을 생각하면서 울컥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세상 밖으로 나온 아들 현조의 울음 소리에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 강재준은 “출산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다. 10개월이라는 기간을 고통스럽게 버텨야 하지 않나. 아내를 위해 평생 열심히 육아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방송에 첫 등장한 ‘생후 4개월’ 현조는 아빠를 닮아 카메라와 아이콘택트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요즘은 옹알이를 엄청한다. 곧 ‘아빠’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박수홍은 어느 각도에서든 카메라를 찾아내는 현조를 향해 “연예인이야? 카메라 교육 받았냐”라며 놀라워했다.

스케줄을 나선 이은형 대신 육아를 담당하게 된 강재준은 “현재 육아휴직 중이다”라며 집안일은 기본, 밀린 빨래도 척척 해냈다. 심지어 쉽지 않은 배변기록에 육아일기까지 쓰는 전업 슈퍼맨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재준은 아들과 100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기 위해 사진관을 찾았다. 강재준은 아들과 똑같은 의상으로 신생아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차려입은 부자는 붕어빵 비주얼로 싱크로율 100% 자랑했다.

그때 현조는 100일 기념 누드 촬영을 하던 중 소변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안영미는 “현조가 예능을 안다”라고 했고, 박수홍은 “혹시 싸라고 미리 얘기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재준은 “리모콘이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재준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사장님께 너무 죄송했다”라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기념 사진을 찍고 집에 돌아온 강재준은 곤히 잠든 아들을 향해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 아빠가 평생 최선을 다해서 건강하게 키워줄게”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리고 그는 거실로 나와 “현조가 태어났을 때 입원실에서부터 썼던 다이어리가 있다. 늘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만 같지는 않다. 늘 똑같은 시간에 밥을 먹는 게 아니어서 자주 쓰면서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며 육아일기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